먼저 도적의 전설 하수인 '그림자보석공 하나르'는 2마나에 1/5 능력치, 여기에 내가 비밀을 낸 후 다른 직업의 비밀을 발견한다.
공체합 자체만 놓고 봐도 2턴에 나왔을 때 처리하기 어렵고, 이번에 추가된 비밀 카드 '매복'이나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 하수인을 돌려보내는 '비열한 곤봉잡이'와의 연계도 기대할만하다.
이와 관련하여 유저들 반응은 현재로서는 좋다는 의견이 많지만, 조금 더 쓸만한 비밀이나 관련 카드의 추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법 보인다.
성기사는 공격 시 무작위 멀록을 내 손으로 가져오는 3마나 3/2 능력치의 무기 카드 '미명 낚싯대'가 추가된다.
전사의 3마나 3/2 능력치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와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좋고, 3마나 2/2 능력치에 공격 후 덱에서 해적을 뽑는 '해적의 닻'과 비슷한 효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그로, 비트덱에서는 적극적으로 채용을 고려해봐도 좋을듯하다.
다음은 드루이드의 특급 하수인 '늪지 히드라'다.
7마나에 7/7, 속공 능력과 함께 늪지 히드라가 공격한 후 비용이 8인 무작위 하수인을 내 손으로 가져온다.
기본 성능 자체만 봐도 컨트롤 덱에서 충분히 채용을 고려할만하며, 꾸준하게 상위 티어에 랭크되어 있는 거대화 드루덱에서도 유용하다.
특히 압살이 아닌 일반 공격으로 8마나 하수인 수급이 가능하고, 여기에 속공까지 보유하고 있음으로 게임 후반 밸류 창출에 대한 기댓값이 제법 높아 보인다.
흑마법사는 이번 확장팩에서 처음 선보이는 사로잡힌 악마 카드 '사로잡힌 고철 임프'가 추가된다.
보유 능력으로는 2마나 3/3, 2턴의 휴면 상태 해제 후 내손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2/+2를 부여하는 무난한 성능을 가졌다.
다만, 필드 싸움이 중요한 위니 흑마라면 적어도 초반에는 적절한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 보이며, 컨트롤이나 하이랜더 덱에 조금 더 잘 어울린다.
이어서 '점성술사 솔라이안'은 마법사의 프라임 전설 카드로 2마나 3/2, 주문 공격력 +1과 죽음의 메아리로 '솔라리안 프라임'을 덱에 섞어 넣는다.
기본 능력치만 봐도 준수한 공체합에 주문 공격력 1까지 보유해 혈법사 탈노스를 대체할만하며, 초반 이득 교환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건 솔라리안 프라임 하수인인데 7마나에 7/7 능력치, 주문 공격력 +1과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마법사 주문을 5회 시전한다.
마법사의 기도 메타를 이끌던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가능하다면 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다른 직업에 비해 버프 카드가 적고 불기둥, 화염구, 눈보라, 얼음 화살, 변이 등 공격형 주문이 많은 마법사의 특성상 손해 볼 일이 적기 때문에 채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중립 전설 하수인 '알라르'로 5마나 7/3 능력치와 죽음의 메아리로 0/3 알라르의 재를 소환, 내 다음 턴에 이 하수인을 부활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이번 정규력인 불사조의 해에 어울리는 일러스트와 효과를 가진 카드이지만, 알라르와 알라르의 재 모두 3의 생명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정리하기 어렵지 않은 이유로 현재로서는 잘 쓰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까지 황폐한 아웃랜드 신규 카드는 총 32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황폐한 아웃랜드 공개 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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