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칼 제스터 공식 트위터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최초의 여성 연습생이 등장했다.

LJL에 참가 중인 LoL 프로 팀 라스칼 제스터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셰익스피어' 오토모 미유를 연습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는 "여성 최초로 LJL 프로 팀의 연습생으로 활동하게 되어 불안한 점이 많지만, 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팬분들이 응원할만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셰익스피어'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성 서포터 유저로 작년 12월에 열린 제2회 전국 고교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oL 일본 서버에서 시즌 9 당시 마스터 티어를 달성했고, 시즌 10이 진행 중인 현재는 다이아몬드 1티어를 기록 중이다.

라스칼 제스터는 2013년에 창단된 LJL 1세대 팀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20 LJL 섬머 스플릿에서는 2승 6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LJL은 2019년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된 가운데, 최초로 여성 연습생을 영입한 라스칼 제스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