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좀 펴고 다녀라' 한창 혈기 왕성했던 이십 대 초반, 지나다니던 교수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아닌가 싶다.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내지는 우울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 그냥 조금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녀서 그랬을 뿐. 결정적인 이유를 묻는다면 두껍고 자리 차지하는 전공 서적은 강의실에 두고 다닌 지 오래고, 다름 아닌 게이밍 노트북이다.

대략 3kg 정도 되는 무게에 두툼한 충전기까지 넣으면 중노동 저리가라다. 게다가 무게도 무게인데, 크기도 크니 조금만 들고 다녀도 가방 헐거워지는 것은 기본이요 꺼내면서 지퍼 부서지는 건 애교 수준. 근데도 들고 다니는 이유를 묻는다면 몇 가지 댈 수 있다.

높은 성능 그리고 든든한 가성비. 불시에는 데스크탑과 비할 정도의 대용 역할을 해줘야 한다. 게임은 신호가 잡히는 곳 그 어디에서나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지금이야 몇 번 굶고 게임비만 줄이면 어느 정도 지갑과 협상할 수 있다만, 학식도 감사하며 먹던 당시 학생 신분으론 그램 단위의 가벼워질수록 비싸지는 노트북에는 손도 댈 수 없었다.

근데 요즘 보니 어느 정도 휴대성 감안하여 나온 겜트북들이 하나둘 보인다. 무게와 성능을 타협하여 생각해 보면 17.3인치 정도가 겜트북 리미트선인데, 17.3인치 노트북들을 찾아보면 평균적으로 2.8kg 그 이상으로 포진해 있어 다시 일자목에 굽은 어깨가 형성될 것만 같다.


이런 모든 겜트북의 불합리한 요소들을 빼내고 빼내 최소한의 무게와 얇은 두께로 탄생한 노트북을 찾았다. 그 이름은 게이밍하면 떠오르는 유명 브랜드 MSI의 스텔스 17M A12UE. 12세대 인텔 P시리즈인 i7-1280P와 RTX 3060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겸비한 만능 노트북이다.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치고 2kg대 초반인 2.2kg의 무게와 얇은 두께. 이 정도면 운동하는 셈 치고 위안 삼아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두께도 얇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별다방 구석 자리 정돈 꿰찰 수 있을 것 같다.

MSI 스텔스 17M A12UE, 직접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 노트북 들고 보드타기? '가능'
※주의 - 웬만한 고수가 아니라면 반으로 갈라질 수 있으니 따라하지 말자 사진은 사진일 뿐




▲ 귀여운 용용이도 함께!




▲ 이 정도면 카페 구석자리 정돈 꿰찰 수 있을 것 같다




▲ 키보드에 LED가 점등된 모습




▲ 든든한 힌지



■ MSI 스텔스 17M A12UE 제품 제원


  • CPU: 인텔 12세대 i7-1280P
  • 그래픽:. 지포스 RTX 3060
  • 디스플레이 : 17.3인치
  • 패널 : IPS 안티글레어 패널
  • 해상도 : FHD
  • 주사율 및 밝기 : 144Hz / 250Nits
  • 저장 공간: 512GB NVMe SSD
  • 메모리: 16GB
  • 두께 및 무게 : 21.5mm / 2.2kg


  • 한편, 엠에스아이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스텔스 17M A12UE 노트북과 여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한다. 많은 혜택과 사은품으로 무장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