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12월 16일 새벽 1시부터 진행된 IEM7 퀼른 본선 B조 경기에서 MYM (Meet Your Makers)가 1위를 차지, CJ Entus가 Team ALTERNATE와 CLG EU를 꺾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Team ALTERNATE와의 1경기에서 CJ Entus는 대규모 교전에서 "다데" 베어진 선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롱판다" 김윤재 선수의 신지드가 초반부 교전부터 활약하며 게임을 주도, 손쉽게 1승을 거둬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58분의 장기전 끝에 CJ Entus가 CLG EU를 꺾고 2연승을 거두었다.

유럽 전통의 강자인 CLG EU와 대결을 벌이게 된 CJ 엔투스는 초반부터 CLG EU의 탑 라이너인 "윅드"의 럼블을 집중 공략하며 CLG EU의 중반 화력을 대폭 약화시키며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에 CLG EU는 미드 라인 습격에 집중하고 "프로겐"의 럭스가 엄청난 스킬 명중률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성장, 이어진 팀 파이트에서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CJ Entus의 챔피언들을 잡아내며 CJ Entus를 위기로 몰아붙였다.

이런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CJ Entus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상황을 역전해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이용해 계속해서 라인을 관리하던 CJ Entus는 CLG EU의 주요 챔피언을 끊어내고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불리했던 흐름을 반전시킨 CJ Entus는 CLG EU가 바론 사냥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팀 최고의 에이스인 "인섹" 최인석의 제드가 바론을 스틸하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아내고 이어진 전투에서 승리하며 CLG EU를 패퇴시켰다.





3경기 상대는 CLG EU를 잡고 최근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MYM. CJ Entus는 "인섹" 최인석 선수가 리신을 선택,
해외 해설진이 "최근 본 리신 플레이어 중 가장 훌륭한 플레이어" 라고 극찬을 할 정도로 경기 시작부터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던 CJ Entus에게 MYM은 퍼플 진영 블루 골램이 있는 좁은 지역에서 카타리나의 순간 화력과 코그모의 사격으로 역습을 당하며 패배, MYM의 AD 라이너인 "마클러"의 코그모에게 킬을 몰아주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급격하게 성장한 코그모와 어시스트로 화력이 갖춰진 카타리나를 필두로 미드 라인 억제기까지 파괴당한 CJ Entus는 최인석 선수가 드래곤을 스틸하며 분전을 펼쳤지만 결국 MYM의 성장한 카타리나와 코그모가 막강한 화력을 내뿜으며 CJ Entus의 본진을 파괴, CJ Entus는 2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로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유럽팀인 프나틱, MYM, 한국 대표로 선발된 SKT T1과 CJ Entus 등 4개 팀. A조 2위로 진출한 SKT T1은 B조 1위인 MYM과 B조 2위로 진출한 CJ Entus는 A조 1위인 프나틱과 준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번 IEM 퀼른 리그오브레전드 준결승전은 한국시각 16일(일) 저녁 10시부터 시작되며 준결승전이 끝나면 곧바로 17일 새벽까지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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