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3월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된 IEM 월드 챔피언쉽 B조 조별리그에서 SK텔레콤 T1이 조 1위로 4강전에 직행, CJ 엔투스 프로스트아넥시스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A조 2,3위 팀들과 4강 진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 IEM 월드 챔피언쉽 B조 조별리그 결과 - 출처 : ESL 공식 홈페이지



오늘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은 SK텔레콤 T1은 2경기 아넥시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였지만 개막전에서 만난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유럽의 강호인 EG (전 CLG EU), SK 게이밍, MYM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SWL, MLG 예선에서 보여주었던 아쉬운 모습들을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B조의 또 다른 한국팀인 CJ 엔투스 프로스트도 SK 텔레콤 T1에게 패배한 후 빠르게 분위기를 재정비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shy" 박상면의 신지드와 "Madlife" 홍민기의 쓰레쉬가 활약하는 동시에 "Woong" 장건웅이 상황에 맞춘 원거리 딜러 운영을 보여주며 4승 1패를 기록, SK텔레콤 T1과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A조의 밀레니엄과 같이 돌풍의 주역이 된 아넥시스는 SK텔레콤 T1과 SK 게이밍, MYM에게 연거푸 승리를 거두며 막강한 기세를 올렸지만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EG에게 발목이 잡히며 3승 2패로 종합 순위 3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IEM 월드 챔피언쉽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중 하나였던 EG는 초반 연패를 당하며 2승 3패를 기록, 유럽 전통의 강호인 SK 게이밍, MYM과 함께 탈락이 확정되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로써 A조 1위인 갬빗 게이밍과 B조 1위인 SK텔레콤 T1은 4강전 직행이 확정되었으며 오늘(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나머지 2자리를 결정지을 CJ 엔투스 블레이즈 vs 아넥시스, CJ 엔투스 프로스트 vs 밀레니엄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펼쳐질 4강전에서는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아넥시스 중 승리한 팀이 SK텔레콤 T1과 경기를 펼치게 되며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밀레니엄 중 승리한 팀이 갬빗 게이밍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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