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3월 8일 진행된 IEM 월드 챔피언쉽 6강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각각 2:0의 스코어로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갬빗 게이밍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경합을 펼치게 되며,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SK 텔레콤 T1 과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 IEM 월드 챔피언쉽 본선 대진 결과 - 출처 : ESL 공식 홈페이지


먼저 4강전을 결정 지은 팀은 CJ 엔투스 프로스트였다. 밀레니엄과 경기를 펼친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1세트 초반에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세트 내내 밀레니엄의 정글러 아무무가 적재 적소에서 궁극을 활용하면서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한타에서 밀레니엄의 원딜 미스 포츈을 확실하게 제압하면서 이득을 쌓았고, 경기 막바지 장건웅 선수가 우르곳으로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쉽지 않은 1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쉽지 않았다. AP 트린다미어와 2원딜을 조합한 밀레니엄은 스플릿 푸쉬를 통한 백도어식 운영을 펼쳤고, 어느새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억제기를 모두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단 한번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그 기세를 몰아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역전에 성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를 펼친 형제팀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다소 손 쉽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넥시스와 만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1세트에서 강찬용 선수의 자르반이 맹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찌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강형우 선수와 함장식 선수의 듀오 라인은 강찬용 선수와 더불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2세트에서도 팀의 승리를 이끄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형제팀이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한 CJ 엔투스는 8일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갬빗 게이밍의 4강 A조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SK텔레콤 T1 간의 4강 B조 경기는 9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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