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펼쳐진 IEM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최종 우승팀은 CJ 엔투스 블레이즈였다.

형제팀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한국 시각 3월 9일 진행된 결승전에서 3:1의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와 함께 5만 달러(한화 약 5천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정민성 선수의 럭스와 홍민기 선수의 쓰레쉬의 스킬 콤보를 통해 대치 상황에서 상대를 하나씩 저격하는데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초반부터 크게 유리해진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20분 항복을 받아내면서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이호종 선수가 신지드를 꺼내들었고, 앞선 경기에서 보여 주었던 마나와 체력을 늘리는 아이템 세팅으로 끈질기게 생존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역으로 신지드와 함께 볼리베어를 가져가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억제기를 두고 수비에 전념하면서 CS를 늘렸고, 후반 아이템이 갖춰진 카직스와 트리스타나가 탱커들을 녹이기 시작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세트,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전략을 바꿔 라인 운영을 통한 타워 철거를 노렸다. CJ 엔투스 프로스트에게 초반부터 킬을 내주면서 흔들리는 듯 했지만, 먼저 탑과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내는데 성공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한타에서 지더라도 타워는 내주지 않는데 성공했다. 결국, 바론 버프에 힘입어 한타에 대승한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결국, 이 날 형제팀간의 결승전에서는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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