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 게임단 중 하나인 팀 리퀴드가 프로 포커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 리퀴드는 19일 'Savjz' 얀네 미코넨, 'Sjow' 제프리 브루시, 'TLO' 다리오 분쉬가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서 해외의 유명 포커 사이트 '포커 스타즈'와 정식 후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Savjz'는 국내 하스스톤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Savjz'는 한국에서 열렸던 두 번의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고, 현재까지 해외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는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다. 특히 'Savjz'는 하스스톤을 시작하기 전부터 상당히 높은 수준의 포커 실력을 자랑했다.

'Sjow'는 스타2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유럽에서 테란 유망주로 뽑히던 선수였으나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한 선수다. 마지막으로 'TLO'는 'Snute'와 함께 유럽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저그 플레이어로서 스타2 초창기 시절 국내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일단 세 선수는 '포커 스타즈'의 후원을 받아 온라인 포커 플레이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