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카드 공개 하루를 앞두고, 어썸한 효과를 가진 새로운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카드 10장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는 유독 직업 전용 카드가 나오지 않았던 사냥꾼의 3마나 3/4 능력치 전설 하수인 '교수 슬레이트'로 내 주문이 독성 능력을 가지게 한다.

하수인 자체의 좋은 공체합과 주문에 독성까지 부여함으로써 초반 필드 장악력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속사, 신비한 사격, 폭발 사격 등 주문은 물론이며, 폭발의 덫과 저격 등 비밀과의 연계도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투의 함성으로 전장에서 가장 높은 공격력과 생명력을 자신의 능력치로 가지는 성기사의 2마나 1/1 하수인 '은빛십자군 허풍쟁이'

예를 들어 전장에 3/15 하수인과 9/1 하수인이 존재할 경우 이 하수인의 최종 능력치는 9/15가 되는 형태로 보이는데, 소모 마나가 적은 만큼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성기사는 2장의 이중 전공 카드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고위 수녀원장 알루라와 군주 바로브로 모두 전설 등급 하수인이다.

먼저 사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위 수녀원장 알루라'는 4마나 3/6 능력치, 주문폭주로 내 덱에 있는 주문을 가능하면 이 하수인을 대상으로 선택하여 시전한다.

덱 구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현 메타 기준으로는 광역기나 제압기를 많이 구성하는 사제보다는 각종 성서나 버프 카드로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성기사쪽이 좀 더 유용해 보인다.




마찬가지로 3마나 3/2 능력치를 보유한 '군주 바로브'는 전투의 함성으로 다른 모든 하수인의 생명력을 1로 만들고, 죽음의 메아리로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1주는 전사/성기사의 이중 전공 하수인이다.

성기사의 평등, 전사의 소용돌이를 적절하게 섞어 놓은 이 하수인은 필드 전개와 함께 광역기 연계를 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다. 두 직업 모두에게 유용한 카드인데 특히 전사의 경우 검과 방패나 소용돌이, 사기 증진, 회전베기, 격돌, 깨어나라! 등 비교적 저렴한 단일/광역 주문과의 연계가 가능하며, 중립 전설 하수인 테론 고어핀드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다섯 번째 카드는 법사/도적의 이중 전공 카드로 모두 주문이다.

1마나 '두뇌 빙결'은 하수인을 빙결 상태로 만들며, 연계 시 그 하수인에게 피해도 3 준다. 소모 마나 대비 굉장히 효율적인데, 도적의 경우 하수인을 빙결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채용이 기대된다.

다음은 아군 하수인들을 1/1 하수인으로 복사해 내 손으로 가져오고, 비용을 1로 만드는 4마나 특급 주문 '환영의 물약'이다.

전투의 함성이나 죽음의 메아리 등 유용한 효과의 카드를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해볼 가치가 충분해 보이는데, 이번에 함께 공개한 법사/도적의 이중 전공 카드 '잔다이스 바로브' 등과의 연계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어서 드루이드는 다소 무거운 주문과 하수인 카드 한 장씩 공개되었다.

먼저 '숲의 감시관 오무'는 6마나 5/4 전설 하수인으로 주문 폭주 시 내 마다 수정을 모두 회복한다.

효과 자체가 OTK, 콤보 등 다양한 덱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사로잡힌 사티로스를 이용해 비용을 줄인 후 말리고스+주문 연계나 중립 하수인 마이에브 섀도송을 통한 설계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내 손, 덱, 전장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4/+4를 부여하는 10마나 드루이드 주문 '적자생존'도 추가되었다.





마지막으로 드루이드/주술사의 이중 전공 카드 '예언자 기드라'는 3마나에 다소 빈약한 1/4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속공과 질풍은 물론이며 주문의 비용만큼 공격력과 생명력을 얻는 주문 폭주 효과를 가졌다.

동전이나 낮은 마나 주문 등과의 연계로 초반에 필드를 강하게 가져갈 수 있으며, 중후반에는 싹틔우기나 생기 가득한 포자 등과의 연계를 통해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신규 카드는 총 71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공개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