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살리며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상대의 강력한 포킹에도 굴하지 않고 차분히 진격해 아프리카 프릭스의 넥서스에 자신들의 깃발을 꽂았다. 백도어 실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봇 라인 갱킹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계속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갱플랭크를 잃었지만, 미드 라인에서 바루스를 쓰러뜨렸다. 순식간에 봇 2차 타워까지 챙겼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봇 라인을 압박하다가 상대의 노림수에서 잘 벗어났다. 그러자 진에어 그린윙스는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서로 타워를 교환한 타이밍. 진에어 그린윙스가 방금 협곡에 등장한 바론을 가져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도 상대의 압박을 잘 밀어내며 역으로 킬 포인트를 기록, 균형을 맞췄다. 상대의 공세도 잘 막았다. 양 팀의 대치 구도가 계속 이어졌고, 바론 지역 한타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완승을 거뒀다. '스위트' 이은택의 알리스타가 말파이트의 궁극기 같은 파괴력을 선보였다. 기세를 탄 진에어 그린윙스는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챙겼다.

순식간에 억제기 3개를 파괴한 진에어 그린윙스. 아프리카 프릭스도 저력을 발휘해 수비에 성공했다. 시비르의 '튕기는 부메랑'이 계속 변수를 만들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바론 지역에 신경쓰는 상대의 뒤를 노려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한 대 차이로 백도어 전략에 실패했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매복 전략 역시 아프리카 프릭스의 레이더 망에 걸렸다.

한타 한 번에 승패가 결정되는 시기가 도래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론을 때렸고, 진에어 그린윙스도 이를 놔두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된 한타. 여기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상대 챔피언을 대부분 제압했다. 결국, 진에어 그린윙스가 장기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롤챔스 섬머] 명장면 속출! 아프리카 꺾고 연패 탈출한 진에어 51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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