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8월의 10일의 오후, 올림픽 만큼이나 치열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이하 롤챔스)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아프리카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깔끔하게 승리를 챙긴 삼성이 그들의 극상성, kt 롤스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8전 1승 17패. 바로 삼성의 지난 kt 롤스터전 전적입니다. 그나마 1승은 정규시즌이 아닌 프리시즌에 거둔 승리. 바꿔 말하면, 정규시즌에선 삼성은 kt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왜 하필 kt 롤스터 인가!'라고 생각할 지도 모를 삼성이지만,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이런 '극상성'을 반드시 뚫어야만 할 텐데요.

반면 kt 롤스터도 이런 삼성의 도전을 마음씨 좋게 받아 줄 리 없습니다. kt 롤스터의 별명은 다름 아닌 '여름의 kt'. 그들의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자, 그리고 삼성에게 상성 관계를 재확인시켜주고자 방심하지 않고 삼성과의 대결을 준비했을 kt 롤스터.

포스트 시즌 상위라운드로 올라가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오늘의 승부는 kt 롤스터가 왜 '여름의 kt' 인지 다시 한 번 완벽한 경기력으로 증명, 3:0 깔끔한 승리를 챙기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선수들과 팬들의 열기만큼은 올림픽에 못지않았던 오늘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어흑..더워...' 더위에 지친 '썸데이' 김찬호 선수


▲하지만 이내 차분하게 세팅을 시작합니다.


▲'크라운' 이민호 선수에 이어서


▲'엠비션' 강찬용 선수도 도착합니다.


▲다소곳이 앉아 있는 '룰러' 박재혁 선수


▲'스윽' 고요하게 출근하는 '레이스' 권지민 선수


▲망령화


▲'흠..kt녀석들 전투력 좀 측정 해 볼까?'


▲'위이잉-'


▲(힐끔)'요즘 이 형 좀 이상한거 같은데..'


▲'다시 한번 말해봐.' '아뇨! 형! 제가 어제 사탕을 먹고 잤더니 이가 상한 것 같다구요!헤헷'


▲무엇인가 들고 있는 것 같다면 착각입니다.


▲'차..찬용이 형, 모니터 제가 세팅 해드릴게요!'




▲'쯧쯧, 저렇게 공포에 지배 당해서야..'


▲'뭐래.. 저 악마가...' *특별출연 : 스베누


▲세팅으로 분주한 '큐베' 이성진 선수


▲오늘 이겨서 짜장면을 먹을 생각에 설레고 있습니다.


▲kt의 부스도 막바지 점검으로 분주합니다.


▲'음..이거 오늘 원딜의 상태가 영...'


▲'야! 스코어 어딨어? 스코어 불러와!'


▲'오? 나 오랜만에 원딜 복귀?'


▲'안해! 안해! 에로우 없으면 나 안할거야!'


▲'헤헷..용준찡..너 밖에 없어...'


▲삼성의 선수들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


▲'천적관계, 오늘 청산 하겠습니다.'


▲1경기가 시작됩니다.




















▲순식간에 격차를 벌린 kt 롤스터!


▲분위기 반전을 위해 '헬퍼' 권영재와 '스티치' 이승주를 투입합니다.


▲'영재야! 한타 때 핑와는 치면 안돼!'


▲경기는 계속 됩니다.
















▲마지막 3세트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kt 롤스터!


▲즐거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사진..사진을 찍자!'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함께


▲오늘의 풍경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부순다!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