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슨'은 "남은 경기는 내가 다 접수할 것이다"며 당차게 얘기했다.

한국 시각으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3일 차 3경기 FW와 C9의 경기에서 C9이 70분 혈투 끝에 승리했다.

경기 직후 '옌슨'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옌슨은 어려운 경기에 관해 묻자 "승리하여 놀랍다. 중간에 실수가 잦았는데 버텨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진 '미티오스'의 아쉬운 활약에 대한 질문에서는 상대가 워낙 공격적으로 나와 압박을 받아 위축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리 신이 활약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팀원을 감쌌다.

'옌슨'은 전 경기인 SKT T1과의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에 신드라를 내어줘서 많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밴픽에 많이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본인이 잘해서 상대를 다 쓰러트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