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세계 최강임을 입증한 SKT T1이 치열했던 롤드컵 이후 첫 공식전에 나선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SKT T1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세계 대회를 제패하며 최고의 자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접전 끝에 빛나는 왕좌를 지켜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롤드컵을 치르고 돌아온 SKT T1의 2016년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 아마추어팀이 출전하는 KeSPA컵이 남았기 때문이다. 한 세트 차이 승부를 벌였던 삼성 갤럭시와 락스 타이거즈, 섬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kt 롤스터까지 출전하기에 쉽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실력은 이미 세계 최강임을 입증한 SKT T1은 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롤챔스가 개막한 1월부터 롤드컵까지 달려왔고, 귀국 후 오랜만에 첫 공식 경기에 나선다. 작년 KeSPA 컵 역시 SKT T1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지만,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경험이 있기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2016년 SKT T1은 빠듯한 일정 속, 중요한 경기마다 제 기량을 빠르게 회복해왔다. 롤챔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IE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MSI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단기 대회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년 연속 최강, 그 이후로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 같지 않은 기세를 보여준 SKT T1.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모습으로 2016년의 모든 단기 대회마저 석권할지 2016 LoL KeSPA컵 3일 차 KeG 충남과 경기부터 확인해보자.


■ 2016 LoL KeSPA컵 3일 차 일정

1경기 삼성 갤럭시 vs RSG - 오후 5시 강남 넥슨 아레나
2경기 SKT T1 vs KeG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