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0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경기 SKT T1과 KSV의 대결은 SKT T1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락스 타이거즈가 선전한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5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SKT T1은 1세트부터 강력한 후반 캐리력을 보유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후반으로 가도 유리한 조합이었지만, 초반부터 '블랭크' 강선구가 활약하면서 SKT T1이 많은 득점을 거뒀다.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SKT T1은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조합의 우위를 바탕으로 SKT T1이 바론을 처치,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 출발은 KSV가 좋았다. '큐베' 이성진이 쏠로킬을 따내며 탑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바텀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신드라가 물리면서 KSV 입장에서 안 좋은 한타 구도가 만들어졌다. 결국, SKT T1이 한타 대승을 따내면서 주도권이 SKT T1에게 넘어갔다. 마음이 급해진 KSV가 바론 둥지 앞 좁은 길목에서 한타를 걸었지만, '페이커'의 애니비아를 끊지 못하면서 대패하고 말았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한 SKT T1이 승기를 끝까지 지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2경기서 승강전행이 확정된 콩두 몬스터와 갈길 바쁜 락스 타이거즈가 만났다. 1세트, 치열한 난전 속에서 '로치' 김강희의 피오라가 크게 성장하면서 콩두 몬스터가 주도권을 잡았다. 사이드 운영에서 앞선 콩두 몬스터가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고, 락스 타이거즈가 급습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이 만들어졌다. '라바'의 아지르의 활약이 눈부셨다. 어이서 펼쳐진 교전에서 승리하고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한 락스 타이거즈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 초반부터 미드 정글의 균형이 락스 타이거즈 쪽으로 기울었다. 빠른 합류를 통해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락스 타이거즈는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포탑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락스 타이거즈는 콩두 몬스터의 시야를 완벽하게 장악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후반 한타에서도 압승을 거둔 락스 타이거즈가 바론 버프와 '지휘관의 깃발'의 힘으로 콩두 몬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0일 차 결과

1경기 SKT T1 vs KSV - SKT T1 2:0 승리
1세트 SKT T1 승 vs 패 KSV
2세트 SKT T1 승 vs 패 KSV

2경기 콩두 몬스터 vs 락스 타이거즈 - 락스 타이거즈 2:0 승리
1세트 콩두 몬스터 패 vs 승 락스 타이거즈
2세트 콩두 몬스터 패 vs 승 락스 타이거즈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킹존 드래곤X 14승 2패 +23
2위 아프리카 프릭스 12승 4패 +15
3위 kt 롤스터 11승 5패 +9
4위 KSV 9승 7패 +2
5위 락스 타이거즈 8승 8패 -1
6위 SKT T1 7승 9패 -3
7위 진에어 그린윙스 6승 10패 -5
8위 MVP 6승 10패 -10
9위 bbq 올리버스 5승 11패 -10
10위 콩두 몬스터 2승 14패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