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팀 제닉스 스톰이 압구정의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제닉스 스톰팀은 이미 아주부 더 챔피언스 스프링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전 세계에 실력을 입증한 강팀. 폭풍 저그 홍진호가 감독을 맡고 있어 더 유명한 팀이기도 하다.




▲ 압구정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닉스 스톰 프로필 촬영



최근 총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있는 월드 챔피언쉽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섬머 시즌 리그가 시작되어 치열한 예선전이 진행되는 중이긴 하지만, ManyReason(김승민-Mid) 선수, May(강한울-Top) 선수, SBS(배지훈-Ranged AD) 선수, Impact(정언영-Supporter) 선수, Nolja(이현진-Jungler) 선수로 구성된 제닉스 스톰팀은 지난 리그의 입상으로 시드권이 있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섬머 시즌을 앞두고 좀 더 본격적인 프로팀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프로필 사진과 홍보용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다고. 이날 촬영에는 홍진호 감독도 참여하여 함께 사진을 찍었다. 촬영에 사용된 의상은 팀 유니폼을 비롯하여 사복까지 모두 유명 브랜드 모즈룩(www.modslook.co.kr)에서 협찬해주었다.



처음 프로필 촬영을 하게 된 선수들은 머리부터 메이크업까지 사진 촬영을 위해 준비하면서 달라지는 본인들의 모습에 어색함을 갖추지 못했다. 지난 스프링 리그를 진행하면서 카메라가 익숙해질 법도 했지만, 아직은 파인더가 자신을 쫓는 것이 어색한 눈치였다. 하지만 역시 스타성을 가진 선수들답게 이내 사진작가의 요청 이상으로 멋진 포즈와 표정을 지어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아직은 어색해하는 선수들




▲ 드디어 파인더에 들어온 선수들.




 사진 작가의 지시를 듣고 자세를 고치고 있는 선수들




▲ 어색함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져버리기도.




▲ 감독님과 한 컷. 점점 익숙해져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제닉스 스톰팀의 프로필 촬영을 두고, 팀의 대소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인철 매니저는 "본래 더 일찍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스프링 리그 연습과 다른 다양한 일들 때문에 계속해서 일정이 밀렸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도 잡았고, 이것보다 더 늦어지면 좋지 않을 것 같아 섬머 리그를 앞두고 프로필 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프로필 촬영 이유를 밝혔다.



다양한 의상과 포즈로 사진을 찍던 제닉스 스톰 팀원 중 원거리 AD를 담당하고 있는 SBS(배지훈) 선수는 카메라를 매우 익숙하게 받아들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물론, SBS 선수도 처음에는 카메라를 어색하게 생각했지만 점점 더 모델 못지 않은 포스를 뽐내며 다양한 포즈를 소화, 사진 촬영을 마친 것이다. 같은 팀원들이 '너무 섹시(?)한 것 아니냐'며 야유를 했을 정도.




▲ 제닉스 제품을 들고도 한 컷.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SBS 선수




▲ 놀자 선수 특유의 유머 감각도 못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가장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프로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사람, 바로 홍진호 감독이다. 대부분의 컷이 NG없이 통과되어 다른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음은 물론, 사진 작가마저 다른 선수들에게 본받으라며 농담을 건냈다.




▲ 그야말로 프로! 홍진호 감독의 단독 사진.




▲ 직접 나서서 선수들에게 요령을 전수하기도.



촬영을 모두 마친 제닉스 스톰의 홍진호 감독은 "곧 시작될 섬머 리그는 스프링 리그보다 더욱 본격적인 전장이 될 것이다. 해외 강팀들도 더 많이 참여할 예정임은 물론, 기존 팀들을 비롯하여 새롭게 등장한 팀들까지 단단히 준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닉스 스톰도 결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이번 섬머 리그에서는 반드시 결승전에 진출해 결승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다. 팬 여러분들도 제닉스 스톰이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이번 리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계속되는 촬영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않은 선수들




▲ 근 4시간에 달하는 촬영에 지친 감독님의 어깨를 주물러주기도.





▲ 촬영장에 깜짝 등장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던 오성균씨



이날 촬영된 영상과 프로필 사진들은 제닉스 스톰 홈페이지와 모즈룩 홈페이지에서 일부 확인 가능하며, 앞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 "제닉스 스톰,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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