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2주 1일 차 2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LA 발리언트가 만났다. LA 발리언트는 '버니'가 출격해 맹활약했고, 적절한 딜러 교체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 승리로 스테이지3 3전 전승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버니'가 등장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거점이 점령될 만한 위기 상황마다 개인기로 킬을 쓸어담으면서 맹활약했다. '카리브'의 젠야타 역시 들어오는 상대를 제압하면서 LA의 단단한 수비가 이어졌다. B거점에서도 같은 장면이 나오면서 1점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 기회를 잡은 LA는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자리를 잡자 순식간에 저격으로 1점을 확보했다. '버니'의 펄스폭탄마저 터지면서 지원가가 살아남을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순'의 프리딜이 이어지면서 LA가 초월과 함께 2점을 확보했다.

2세트에서 '단테'가 '아키텍트'를 대신해 들어와 솜브라로 플레이했다. 이번에는 '시나트라'가 '버니'를 전담마크하면서 힘을 빼면서 '슬리피' 젠야타가 살아나 킬을 내기 시작했다. '네빅스' 디바의 궁극기마저 연이어 터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순식간에 3점을 내달렸다. LA 공격 역시 빠른 흐름으로 이어졌다.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시나트라'의 트레이서를 잡아내면서 활로를 열었다. 다급한 샌프란시스코가 첫 거점에 차례로 들어와 끊기면서 LA의 전진에 속도가 붙었다. '버니'가 전진하면서 각개격파하는 그림을 이어갔다. '단테'가 EMP로 막아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페이트' 윈스턴이 파고들고 '버니'가 뒤따라가 2점을 순식간에 돌파해냈다. '순'이 '단테'마저 끊고 우회한 '스페이스' 디바와 '버니'가 킬을 내면서 LA 역시 3점을 냈다. 3라운드에서 '버니'가 먼저 끊긴 상황에서 '순'의 맥크리가 활약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반대로, 공격에서도 '순'이 킬을 내면서 깔끔하게 2:0으로 앞서갔다.

일리오스 전장에서 양 팀 모두 선수 교체가 있었다. 다시 '아키텍트'가 '단테'를 대신해 들어왔고, LA는 '어질리티'가 '버니' 대신 들어와 파라로 활약했다. 파라의 포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93%까지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가 거점을 탈환했지만 융화와 펄스폭탄이 허무하게 빠지면서 LA가 1라운드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2라운드 역시 샌프란시스코는 솜브라-트레이서를 고집했다. '페이트'의 윈스턴을 끊어내면서 69%까지 끌어냈다. 하지만 '어질리티'의 파라가 꾸준히 포격하면서 다시 거점을 탈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공격에 임할 때 갑자기 나타난 파라가 폭격해 진입을 막는 것처럼 보였다. 양 팀 모두 둠피스트를 꺼낸 상황. '시나트라'의 둠피스트가 주먹으로 휘저으며 상대를 낙사시키고 궁극기까지 활용해 대거 킬을 올렸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LA의 한방 공격에 '시나트라'가 끊기면서 3세트마저 가져갔다.

4세트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아키텍트'의 겐지를 꺼냈다. 하지만 LA 수비 라인은 여전히 단단했다. '순'의 위도우메이커에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막히면서 깔끔하게 막아냈다. LA는 공격마저 깔끔했다. '버니-순'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2주 1일 차 2경기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0 vs 4 LA 발리언트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LA 발리언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LA 발리언트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LA 발리언트 - 일리오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LA 발리언트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