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3일 차 4경기 항저우 스파크(이하 항저우)와 토론토 디파이언트(이하 토론토)의 경기가 진행됐다. 토론토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승 달성,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네팔에서 1세트 쟁탈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전투를 펼치며 한 라운드씩 주고받았다. 3라운드, 시작부터 'IDK'의 루시우가 상대의 윈스턴을 낙사시키면서 항저우가 유리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토론토가 3라운드를 따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의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선공을 잡은 토론토가 EMP 대박을 터뜨리며 기세를 완벽하게 탔다. 항저우의 루시우 궁극기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으면서 토론토가 세 번째 거점까지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항저우의 공격, 항저우가 첫 번째 거점을 가까스로 돌파했으나 두 번째 거점에서 'IDK'의 루시우가 허무하게 끊기면서 공격이 멈추고 말았다.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인 토론토가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볼스카야에서 진행된 3세트, 선공을 잡은 토론토가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다. 깔끔한 연계 플레이를 선보인 토론토가 2분 13초를 남기고 두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이어진 항저우의 공격, 항저우가 토론토의 수비 라인을 가까스로 뚫어내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연장전에서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마지막 4세트 리알토에서 토론토의 선공이 진행됐다. 항저우의 치명적인 실수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항저우가 허무하게 무너졌다. 결국, 토론토가 빠르게 세 번째 거점까지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항저우의 공격, 토론토의 탱커 라인이 항저우의 공격을 지연시켰다. 항저우가 가까스로 첫 번째 거점을 돌파한 뒤 엄청난 저력을 발휘하며 세 번째 거점까지 돌파,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에서 토론토가 순식간에 항저우의 주요 영웅을 제압하면서 추가 득점을 얻었다. 토론토가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3일 차 4경기 결과

항저우 스파크 0 vs 3 토론토 디파이언트
1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토론토 디파이언트 - 네팔
2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토론토 디파이언트 - 왕의 길
3세트 항저우 스파크 무 vs 무 토론토 디파이언트 - 볼스카야
4세트 항저우 스파크 패 vs 승 토론토 디파이언트 - 리알토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