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타크래프트2 블리즈컨 우승자 변현우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변현우는 21일 SNS를 통해 2019년 1월 29일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2010년 오픈 시즌부터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변현우는 중간에 잠시 휴식기가 있었으나 2016년 복귀해 당시 무소속 신분으로 GSL에 이어 블리즈컨 무대에서 펼쳐진 글로벌 파이널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그 덕분에 2016년 연말 ESPN에서 선정한 올해의 e스포츠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한다.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2019년 1월 29일에 입대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텐데,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