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드는 승리를 꼭 위해 필요한 수단 중 하나다


발로란트는 라운드가 시작할 때마다 '구매'를 이용해 주무기와 보조 무기부터 스킬, 방어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재화는 '크레드'로 라운드가 종료되면 획득할 수 있는데, 승리와 패배 그리고 킬이나 특정 행동 등에 따라 수급량이 달라집니다. 또한, 예외적으로 팀에 탈주한 인원이 있을 경우에도 크레드를 추가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첫 라운드에선 800의 크레드가 주어집니다. 이때는 주무기를 구매할 순 없고, '보조 무기'와 '경형 보호막', 스킬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조 무기에서 가장 비싼 '셰리프'를 제외하면, '보조 무기 + 경형 보호막'이나 '보조 무기 + 스킬' 등을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죠.

이후 승리와 패배에 따라 크레드의 획득량에 차등이 생깁니다. 라운드에서 패배하면 1,900 크레드가 주어지고, 승리 시 3,000 크레드가 주어지게 되죠. 1,100 크레드만큼의 차이가 생기는 만큼, 승리한 팀은 더 비싼 무기나 '중형 보호막' 등을 조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 승리, 패배 모두 크레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킬과 스파이크 설치로도 획득이 가능하다


이처럼 승리한 팀은 패배한 팀보다 더 많은 크레드를 수급할 수 있기에 크레드를 여유 있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패배하는 팀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되지만, 연패 횟수에 따른 보너스 크레드가 지급되어 어느 정도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연패 횟수에 따른 크레드 보정은 1회에 500, 2회에 1,000 크레드가 지급됩니다. 패배할 경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크레드는 2,900이 되는 셈이죠. 또한, 승리의 경우 승리 횟수에 따른 보너스 크레드가 지급되지 않는 만큼, 연패 횟수가 2회 이상일 경우 크레드의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연승을 이어가는 팀의 경우 생존 시, 무기를 재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킬'은 1킬당 200의 크레드가 지급됩니다. 연속킬을 하더라도 보너스 크레드를 받진 못하지만, 혼자서 다섯을 처치하면 1,000 크레드라는 거금을 확보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수 킬을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 킬 하나당 200크레드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스파이크 설치 시, 추가로 300의 크레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공격팀 한정으로 얻을 수 있는 보너스이며, 반대로 수비팀의 경우 설치된 스파이크를 해체해도 추가 크레드를 획득할 순 없습니다.

이처럼 크레드는 승리와 패배, 킬과 스파이크 설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크레드는 게임에서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수단인 만큼, 그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군의 크레드 보유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상대는 확정적으로 무기 및 스킬을 장착할 수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크레드를 타이트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드를 소비하지 않은 채로 한 라운드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음 라운드에 투자한다면 조금 더 승리할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에코' 혹은 '세이브'라 불리는 이러한 플레이는 크레드가 부족할 때 주무기를 구매하지 않고 한 라운드를 넘기고 다음 라운드에 주무기와 스킬 등을 모두 구매하는 플레이 방식을 뜻합니다. 효율적인 크레드 사용으로 확실한 승부를 보는 방법이죠.

이를 위해선 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중요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팀 전체의 전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매 단계에서 아군의 크레드, 무기, 방어구의 보유 상황을 확인하고 '에코'를 할 타이밍을 사전에 협의하는 것 또한 중요하죠. 만약, 아군의 크레드 보유 상황이 균일하지 않을 땐, 아군이 원하는 무기를 대신 구매해 넘겨주는 플레이도 가능한 만큼, 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효율적인 크레드 관리는 '개인' 단위가 아닌 '팀' 단위로 적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