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주 차가 막을 내리고, 2주 차 시작을 앞둔 가운데, POG 포인트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300점으로 '쵸비' 정지훈이 단독 1위다. T1에게 패하고, DRX를 잡으며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승리한 모든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이 POG로 선정됐다. 확실한 에이스가 있다는 사실은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 명에만 의존하는 승리는 썩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한화생명팀 입장에서는 '쵸비' 외의 승리 공식을 반드시 세울 필요가 있다.

이어 젠지 e스포츠의 '라스칼' 김광희, T1 '엘림' 최엘림, kt 롤스터 '유칼' 손우현, DWG KIA '쇼메이커' 허수, '칸' 김동하가 20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20 시즌에도 활약했던 '라스칼-쇼메이커'를 제외하곤, 다소 부진했던 '유칼'이나 신예 '엘림', 다시 LCK에 돌아온 베테랑 '칸' 등 신선한 얼굴들이 1주 차에 먼저 얼굴을 비쳤다. 다만, 아직 1주 차라 추후 POG 포인트 순위 변동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20 서머 시즌에는 젠지 e스포츠 '비디디' 곽보성이 1300점으로 1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