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의 열 번째 전장은 파멸의 탑으로 핼러윈 풍 로딩화면에서 눈치챌 수 있듯, 어둡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각 팀의 영웅들은 까마귀 군주 혹은 묘지기를 도와 적의 핵을 포격하여 승리를 거머쥐어야 합니다.

파멸의 탑에서는 기존 전장과 달리 영웅이 직접 핵을 공격할 수 없으며, 방어 건물과 중립 용병도 기존 전장과 다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장 고유 오브젝트인 '제단' 점령을 통한 포격만이 핵에 타격을 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제단 활성화 타이밍에 대치전 및 한타 교전이 강제됩니다.

또한, 기존 전장에서 요새 역할을 수행하는 종탑의 점령도 중요합니다. 기존 전장과 달리 종탑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상대방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는 형태로 계속해서 재생성되며, 아군이 점령한 종탑 수에 따라 포격의 위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파멸의 탑' 기본정보





◆ 이름 : 파멸의 탑

◆ 돌격병 공격로 : 3개

◆ 용병 캠프

파멸의 탑에는 총 4곳의 용병 캠프가 존재합니다. 전장 중앙을 기준으로 12시와 5시, 7시 방향에는 자폭병 캠프, 상단 공격로와 중앙 공격로 사이에는 저주받은 기사 캠프가 있습니다. 기존 전장의 투사 캠프는 존재하지 않으며 각 용병은 기존 등장한 용병들과 조금 다른 공격방식을 지녔습니다.

ㅁ 자폭병 용병
- 효과 : 점령시 자폭병 3기가 전투에 합류
- 위치 : 전장 중앙 기준으로 각각 5시와 7시, 12시 방향
- 최초 생성 : 게임 내 타이머 2분
- 재생성 시간 : 1분 45초

ㅁ 저주받은 기사 용병
- 효과 : 점령 시 제단 효과와 동일하게 적의 핵에 포격을 가함
- 위치 : 중앙 공격로와 상단 공격로 사이에 위치
- 최초 생성 : 게임 내 타이머 5분
- 재생성 시간 : 5분


◆ 특이사항

- 영웅이 직접 핵을 공격할 수 없다.
- 전장에는 총 4곳의 제단이 존재하며, 주기적으로 활성화 된다.
- 활성화된 제단은 적의 핵을 포격하며, 이 포격으로 적의 핵의 체력을 소진시켜 승리할 수 있다.
- 중립 용병은 자폭병과 저주받은 기사가 존재하며, 기존 전장과 다른 능력치를 지녔다.
- 자폭병은 돌격병과 영웅에게 원거리 공격을, 건물을 대상으로는 자폭 공격을 가한다.
- 저주받은 기사는 우두머리 용병으로 직접 전투에 나서지는 않지만, 포격으로 적의 핵을 공격한다.
- 요새와 성채가 존재하지 않는 전장이며, 기존 요새와 비슷한 종탑이 존재한다.
- 종탑이 파괴되면, 상대의 것으로 재생성된다.
- 모든 종탑을 점령하면 상대방의 핵에 지속적으로 포격을 가한다.



▣ 전장 세부 공략


파멸의 탑은 일반적인 히어로즈 전장과 조금 다른 진행 방식을 지닌 전장입니다. 기존 전장과 달리 영웅이 핵을 직접 공략할 수 없고 오브젝트 효과인 포격만으로 적의 핵을 파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시간 2분에서 2분 30초 사이에 활성화되는 제단은 적의 핵을 공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각 공격로 주변에 있는 제단은 일정 주기로 활성화되며, 초반에는 1~2개의 제단이 활성화되지만, 게임 시간이 길어질 수록 많은 수의 제단이 활성화됩니다. 언뜻 보기에는 블랙하트 항만이나 하늘 사원의 포격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멸의 탑의 포격은 오로지 핵만을 목표로 하며, 아군이 점령한 종탑의 수에 따라 그 위력이 달라집니다.


▲ 점령한 종탑 수에 따라 포격의 위력은 천차 만별


▲ 파멸의 탑에서 요새 개념의 종탑은 소유권이 넘어가는 형태로 계속해서 재생성된다


종탑은 파멸의 탑에만 존재하는 방어 건물로 일반적인 전장에서의 요새와 비슷한 역할을 지녔습니다. 기존 요새와 차이점이 있다면, 종탑은 완전히 파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종탑은 파괴되면 일정 시간에 걸쳐 재생성되며, 소유권이 상대방에게 넘어갑니다.

종탑은 방어 건물로 해당 공격로의 장악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포격의 위력을 강화하는 건물로 전장 운영의 핵심입니다. 추가로 모든 종탑을 점령할 경우, 상대방에 핵에 지속적인 포격을 가하며,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 모든 종탑을 점령했다면, 게임을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일정 시간이 흐르면, 핵에서 전장 중앙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생성됩니다. 하지만 이 통로의 도착 지점은 두 진영이 모두 동일한 장소로 소규모 교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위험 지역입니다. 따라서 탈출기가 빈약한 영웅이나 지원가 영웅은 이동하기 전에 주변을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 제단 장악을 둘러싼 한타 교전과 운영의 흐름


파멸의 탑의 고유 오브젝트인 제단은 핵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제단의 활성화를 기점으로 대치전 구도 및 한타 교전이 강제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전장과 달리, 오브젝트를 획득함으로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경험치 이득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 이유는 오브젝트 효과인 포격이 핵의 보호막을 공격할 뿐, 전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타 교전에서 적 영웅을 제거한다면, 제압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웅간 상성이나 조합, 팀의 운영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파멸의 탑에서 오브젝트 획득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추가 경험치는 없다?


▲ 물론, 오브젝트는 자연스럽게 대치전을 유도한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수 있는 영웅이나 강력한 군중 제어기 연계를 보유한 경우에는 빠른 제단 점령을 시도, 적과 한타 교전을 이끌어내거나 초반부터 적의 핵을 압박하여 전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

반대로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영웅처럼 후반 지향형 영웅이나 공격로 관리에 특화된 영웅을 보유했다면, 종탑 운영을 토대로 중후반 역전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점령한 종탑 수에 따라 포격의 위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파멸에 탑에서 핵을 보호하는 보호막의 체력은 총 40으로 평균적으로 10번 내외의 포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경기 초반, 한두번의 포격으로 게임의 승패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오브젝트 활성화에 따른 부가 경험치가 거의 없으므로 무리한 교전이나 운영을 펼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역전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 무리한 플레이를 지양한다면 역전도 꿈은 아니다!


또한, 전장의 오브젝트인 제단은 무조건 하나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전장인 하늘 사원처럼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수의 제단이 활성화되는데, 이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승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칩니다.

가령, 아군이 점령한 종탑이 더 많을 때는 한 번의 포격으로도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상대방의 포격은 상대적으로 미미해집니다. 반대로 아군의 종탑이 부족하면 제단을 여러 번 활성화하더라도 큰 이득을 보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 적의 제단 활성화를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종탑, 자폭병을 공략하는 운영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 하늘사원처럼 후반에는 다수의 제단이 활성화된다



▣ 파멸의 탑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중립 용병들


파멸의 탑은 기존 전장과 다른 구조를 지닌만큼 중립 용병의 외형이나 능력도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기존 전장의 투사 캠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특별합니다.


▲ 파멸의 탑에서 달라진 용병들의 외형


공성 거인 캠프 대신 존재하는 자폭병 캠프는 총 3곳에 존재합니다. 이 자폭병은 돌격병이나 영웅을 대상으로는 원거리 공격을 하지만, 포탑이나 종탑 같은 건물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돌진하여 자폭합니다. 이 자폭공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철거력을 지녔으며,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합니다.


▲ 자폭병의 철거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파멸의 탑의 우두머리 용병인 저주받은 기사는 기존 우두머리 용병처럼 전투에 직접 개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유 오브젝트 효과와 동일한 포격으로 아군을 지원합니다. 저주받은 기사의 점령 효과인 포격은 아군 종탑의 점령 여부와 상관없이 적의 핵에 4의 고정 피해를 줍니다.





▲ 기존 우두머리와 다른 광역 기술을 보유한 '저주받은 기사'


■ 잊지 말자! 파멸의 탑 주요 정보!

1. 첫 번째 제단은 게임 시간 2분 ~ 2분 30초 사이에 활성화된다.
2. 두 번째 제단부터는 기존 포격 2분 후에 활성화된다.
3. 종탑을 파괴하면파괴된 종탑은 상대의 것으로 재생성 된다.
4. 포격의 위력은 차지한 종탑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5. 핵의 체력은 총 40으로 운영을 통해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6. 모든 종탑을 점령하면 적 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포격을 가한다.



▣ 파멸의 탑 스크린샷




▲ 저주받은 기사를 제압하면 추가 포격의 기회가?


▲ 종탑 뒤로는 진격할 수 없다? 본진을 지키고 있는 무시무시한 포탑들


▲ 경기 시간 5분이 지나면 화려하게 등장하는 우두머리, 저주받은 기사


▲ 저주받은 골짜기의 '까마귀 군주'는 왼쪽 편!


▲ 죽음의 광산의 '묘지기'는 오른쪽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