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라이브 서버에서는 차주 정기점검 전까지 다양한 스탯을 연구할 기회가 주어졌다. 캐릭터마다 회상의 촛불을 2개씩 지급할뿐더러 기란 마을 광장에서 회상의 촛불을 단돈 5만 아데나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스탯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전체적인 스탯 리뉴얼의 변경점을 이해하기에 앞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요약하면, 치명타 같은 신규 능력치 추가, 베이스 스탯 보너스 삭제, 스탯 한계치 증가, 스탯 투자 시 얻는 능력치 강화라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순수 스탯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순수 스탯이란 51레벨 이후, 레벨업 시 얻는 스탯 포인트를 말한다. 순수 스탯이 25, 35, 45가 될 때 마다 몇 배 더 강력한 추가 능력치(스탯 보너스)가 주어진다. 단, 파워 글로브 같은 스탯 장비의 경우, 해당 스탯에서 얻는 상승하는 능력치만 상승하고, 스탯 보너스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혼동에 주의해야 한다.
이제 스탯 수치에 따른 능력치가 얼만큼 상승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아마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스탯 투자시 상승하는 능력치의 값'일 것이다. 특히, WIS나 INT 같은 스탯은 클래스에 따라 상승하는 MP 폭이 제각각이고, MP 소모량을 감소하는 폭 역시 클래스마다 다르기에 자세히 살펴보고 어떻게 스탯을 분배할지 고민하는 것이 좋다.
또한, AC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DEX의 변경점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기존에는 DEX 수치가 일정량이 되어야 레벨에 따른 AC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었으나, 리뉴얼된 지금은 레벨 ÷ 6 + DEX 수치에 따른 AC 보너스에 따라 AC가 감소된다.
게다가 DEX 수치에 따라 AC 감소 효과가 달라진 부분은, DEX 스탯이 옵션으로 붙은 장비 아이템과 인챈트 덱스터리티 같은 버프 효과에도 적용된다. 즉, 마법 클래스나 근접 클래스도 AC 효과를 위해 DEX 버프를 유지해야 하며, 장비/스탯 세팅을 좀 더 세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STR은 근접 클래스라면, 순수 스탯을 45까지 투자한 후에 다른 스탯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다크엘프를 제외하면, 근접 치명타 효과는 오로지 순수 스탯 보너스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STR에 올인할 시, 75~80레벨 구간에서 근접 공격력의 극한을 맛볼 수 있다.
DEX의 선택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DEX 투자로 얻는 AC 감소 공식이 바뀌었고, 레벨에 따른 AC 감소는 6레벨로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여 자신의 초기 DEX 수치에 인챈트 덱스터리티 같은 셀프 버프 효과를 계산하고, 현재 착용 중인 장비의 DEX 옵션을 잘 살펴본 후에 고민하는 것이 좋다.
마법사와 환술사는 INT 스탯에 올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는 근접 클래스가 STR을 먼저 마스터하는 것과 같다. INT가 45일 때 얻는 마법 대미지와 마법 명중, 그리고 MP 회복 감소 퍼센트와 마법 치명타 등 레벨이 오를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능력치가 매우 다양하다. 단, 사냥이나 대인 전투 등 용도에 맞게 CON 스탯의 투자도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요정의 경우 INT를 투자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 우선 마법 보너스와 대미지 적인 측면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원거리 요정에 상향에 따라 근접 불 요정, 원거리 DEX 요정의 기본 콘셉에 충실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정이 신경 써야 할 INT는 공격적인 측면이 아닌, MP 소모 감소에 대한 능력치다.
스탯 한계치가 상승하고, 특정 구간에서 추가 보너스가 주어짐에 따라 WIS 스탯은 계륵 아닌 계륵이 되었다. 대인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마법 방어력(MR)과 레벨업 시 상승하는 MP의 양을 조율하는 중요한 스탯이지만, 어느 클래스든 간에 WIS에 투자할 스탯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여 WIS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고, 레벨업 시 얻는 MP의 양을 계산해야 한다. 마법 방어력의 경우, 장비 아이템과 액세서리로 최대한 극복한 뒤, 마지막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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