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C에게 구매할 수 있는 펫 목록


리뉴얼을 통해 펫을 얻는 방법도 쉽고 간결해졌다. 과거처럼 장비를 벗고 주먹으로 HP를 조절해가며 괴물 눈 고기를 먹일 필요 없이 아데나로 NPC에게 구매하면 된다. 현재 구현된 펫의 종류는 총 19종류로 호랑이, 진돗개, 레드/블루 해츨링, 골드 드래곤, 판다, 캥거루를 제외한 모든 펫을 화전민 마을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다와 캥거루는 도감 보상으로 얻을 수 있고, 그리폰과 유니콘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일부 펫은 현재 획득처가 사라졌기에 나름 레어급으로 분류됨과 동시에 희소성이 많이 늘어났다.

과거처럼 피리로 명령을 내릴 필요도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관리 또한 쉬워졌다. 펫 자체는 과거처럼 목걸이로 유지되고 있어 캐릭터간 거래도 가능하다. 다만, 화전민 마을에서 펫을 망각시켜야 거래가 가능하다. 이때 펫 이름을 비롯한 일부 특성이 초기화된다.



펫도 캐릭터처럼 레벨업 시 스탯 포인트를 얻는다. 최대 레벨은 80. 1부터 50까지는 10레벨당 1포인트를 얻고, 51레벨부터는 1레벨당 1포인트가 주어진다. 리니지M의 캐릭터 스탯 시스템과 유사하다. 스탯 종류는 사냥력, 생존력, 신성력이 상승한다. 사냥력은 근거리 대미지와 연관이 있기에 STR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생존력은 AC, MR, HP 등이 오르기 때문에 DEX와 CON이 합쳐진 버전이고, 신성력은 스킬 대미지와 연관이 있어 WIS, INT가 합쳐졌다고 보면 된다.

보통 사냥력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펫 용도와 방향에 따라 스탯을 올인하는 형태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격수처럼 육성하고 싶다면 사냥력을, 성장은 힘들지만, 단순히 아이템/아데나 획득 등 캐릭터의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생존력을, 과거의 하이펫 느낌으로 마법사 느낌의 펫을 원한다면 신성력을 올리는 것이다.

▲ 애매한 분산 투자보다는 한 곳에 올인하는 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