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기용이 절묘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스위트' 이은택의 바드와 함께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바드가 상대 챔피언을 두 명씩 기절시키는 동안, 나머지 팀원들이 똘똘 뭉쳐 멋진 한타 파괴력을 선보였다. 주도권을 잡은 진에어 그린윙스는 차분하게 운영 싸움을 시도해 승기를 굳혔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2세트 들어 '스위트' 이은택에게 오랜만에 부스의 공기를 맡게 했다. 선취점도 진에어 그린윙스가 가져갔다. 탑 라인에 올라갔던 '쿠잔' 이성혁의 르블랑이 킬을 기록했다. 또한, 상대의 노림수를 잘 받아친 뒤에 바다의 드래곤을 챙겼다.

두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을 때 진에어 그린윙스가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 뒤를 노리면서 시작된 한타. 여기서 바드만 전사하고 상황이 종료됐다. 이에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 라인에서 먼저 상황을 만들어 완승을 거두고 협곡의 전령 버프까지 챙겼다. 상대 쪽으로 날카롭게 파고든 '리라' 남태유의 렉사이가 돋보였다.

양 팀은 신경전을 벌였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론 지역으로 상대를 유인해 다수의 챔피언을 끊었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는 바론과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를 두들겨 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진에어 그린윙스는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적으로 받아치며 역으로 바론 버프를 손에 넣었다. '파일럿' 나우형의 시비르가 쉔과 바드의 도움으로 끝까지 살아남았던 것이 컸다.

분위기를 가져간 진에어 그린윙스는 집요한 미드 라인 공성 끝에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고 곧바로 등장한 바론까지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 구도가 이어졌다. 그러는 사이 진에어 그린윙스는 리산드라를 쓰러뜨리며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진에어 그린윙스의 공성이 이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봇 라인에서 마지막 한타를 열었지만, 이마저도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승으로 끝났다. 양 팀은 3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 [롤챔스 섬머] 명장면 속출! 아프리카 꺾고 연패 탈출한 진에어 51일차 오버뷰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