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니' 하승찬이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다.

해외 매체는 한국 시각으로 8일 일제히 팀 바이탈리티 소속 서포터로 활동 중이던 '하차니' 하승찬의 소식을 전했다. 하승찬이 팀 바이탈리티의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이었다.

'하차니' 하승찬은 2013년 10월 kt 롤스터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이후, 레블즈 아나키(현 아프리카 프릭스) 코치직을 수행하다 kt 롤스터 선수로 복귀해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중계진은 그의 활약을 두고 "하차니가 죽으면 팀이 승리한다"고 표현하기도.

2016년 말에 kt 롤스터와 계약을 해지한 '하차니' 하승찬은 유럽의 팀 바이탈리티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EU LCS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서포터 KDA 부문과 와드 설치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었고, 팀 내 최다 데스의 불명예를 안기도.

한편, 팀 바이탈리티에는 서포터 후보군에 'AOD'를 보유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갑자기 '하차니' 하승찬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한 팀 바이탈리티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