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12일 차 2경기 3세트, bbq 올리버스가 에버 8 위너스에 승리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3세트는 오랜만에 bbq의 완승이 나왔다.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bbq가 킬을 만들어냈다. 미드 주도권을 잡은 bbq의 미드-정글이 탑 다이브에도 성공했다. 에버8은 블리츠크랭크로 활로를 모색했다. 탑에서 타릭을 자르고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하지만, '크레이지' 김재희의 자르반이 쉔에 솔로 킬을 내고 봇 포탑을 파괴해 균형을 무너트렸다.

이후, 탑 교환 과정에서 bbq가 봇 2차까지 파괴해 다시 이득을 봤다. 이번에도 쉔을 잡아낸 것이 주요했다. 쉔은 완전히 망해버렸다. 19분경에 자르반과 80개 가까운 CS 차이가 벌어졌다. bbq는 계속 쉔을 집중 공략했다. 그 과정에서 지원을 온 오리아나까지 잡아내며 완벽히 앞서나갔다. 이를 계기로, bbq가 순식간에 2차 타워를 모두 밀었다.

23분경 탑에서 열린 한타에서 bbq가 또다시 완승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됐다. 곧이어 바론까지 획득한 bbq는 억제기 공성에 나섰고, 에버8의 챔피언과 억제기가 무력하게 쓰러지며 경기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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