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30일 차 2경기, 프레딧 브리온이 2세트에도 T1을 찍어눌렀다.

8분 협곡의 전령이 등장하고 나서야 의미 있는 교전이 발생했다. 킬에서는 2:2 교환이 만들어졌는데, 프레딧이 눈을 획득해 결국 이득을 취했다. 이후 프레딧은 계속 신을 냈다. 곧이어 일어난 바텀 5:5 교전에서 T1을 모조리 잡아내고 완승을 가져왔다.

두 번의 교전으로 균형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프레딧이 12분 만에 글로벌 골드 2천가량을 앞섰다. 기세를 탄 '헤나-딜라이트' 바텀 듀오는 날아다녔다. 상대 갱킹을 흡수한 것은 물론 3킬까지 따내고 압살했다. 징크스와 탈리야가 엄청난 성장을 했기에 승리는 떼놓은 당상처럼 보였다.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프레딧에겐 T1을 다운시키기 위한 몇 번의 펀치가 필요했다. 첫 펀치는 28분에 날아갔다. T1이 다소 무리하게 바론을 때렸는데, 프레딧이 잡아채고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프레딧은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게 됐다.

두 번째 펀치는 33분경이었다. 프레딧이 빈틈을 노려 기습 바론에 성공했다. 사실상 T1은 그로기 상태였다. 마지막 한 방은 34분에 터졌다. 프레딧은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고 T1을 깔끔하게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