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아마추어팀 런어웨이의 '카이저' 류상훈 선수가 팀을 옮기게 되었다. 류상훈 선수는 런어웨이 팀에서 메인 탱커로 활약하면서 APEX 시즌1 본선 진출, 시즌2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해온 바 있다.

해당 소식은 류상훈 선수가 본인의 트위터에 '런어웨이를 탈퇴하게 되었다'는 글을 남기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어서 런어웨이의 리더 '러너' 윤대훈 선수가 본인의 개인 방송을 통해 런어웨이 팀의 현황 보고를 하며 류상훈 선수의 팀 탈퇴 소식을 재차 전달하기도 했다.

▲ 카이저 류상훈 선수의 트위터 글, 향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대훈 선수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류상훈 선수가 팀을 나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류상훈 선수가 런어웨이를 떠나 새로운 팀으로 옮기게 될 것이며 곧 본인이 직접 향후 거취 등을 포함한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어웨이는 현재 새롭게 영입한 세븐맨 '칼리오스' 신우열 선수가 계약 문제로 인해 APEX 시즌3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로는 세븐맨 없이 6인 체제로 팀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팀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윤대훈 선수는 류상훈 선수의 뜻을 존중하고, 시즌 도중에 팀을 옮기게 된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 팬들이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런어웨이를 나온 뒤 류상훈 선수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으며, 관련해서 류상훈 선수 본인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