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로게임단 Cloud 9(이하 C9)이 2천 5백만 달러(약 280억)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ESPN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북미 프로게임단 C9이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와 프로야구 선수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한 다수의 단체 혹은 개인으로부터 2천 5백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뤄졌다.

투자에 참여한 WWE의 전략 및 재무 수석 책임자 조지 바리오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팀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C9의 CEO인 잭과 그 외의 직원들에게 많은 감명을 받았다. 그들은 전문적이고, 조직적이다"라고 말하며 C9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자를 유치한 C9의 CEO 잭은 LA에 선수들과 직원들을 위한 시설을 세우기 원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자세한 사항에 대해에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해 10개의 가까운 게임단을 보유한 C9은 최근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할 런던 팀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