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2경기에 앞서 정규 시즌 MVP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그 주인공은 뉴욕 엑셀시어의 힐러 '쪼낙' 방성현이었다. '쪼낙'은 힐러이지만 엄청난 딜과 킬까지 전담하면서 획기적인 젠야타 플레이를 선보였다. 뉴욕의 스테이지 2, 3 우승을 이끌면서 시즌1 MVP에 선정 됐다.

MVP를 받게 된 '쪼낙'은 "딜러진이 받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경쟁전을 거쳐 어떻게 프로가 됐냐는 질문에 "노력이 30%, 재능이 70%다"며 짧고 강렬한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1 MVP는 온라인 팬 투표와 오버워치 리그 코치, 중계진, 애널리스트 및 미디어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쪼낙'은 1위 추천 30표, 설문조사 117점을 각각 획득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