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애틀란타 코브 에너지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1일 차 1경기, 플로리다 메이헴과 뉴욕 엑셀시어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3:0으로 승리했다. 뉴욕 엑셀시어는 스테이지 6연승을 이어갔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에서는 다딜 조합을 꺼내든 플로리다 메이헴이 먼저 거점을 밟았다. 거점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턴을 한 번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한타서 승리하며 1라운드를 선취했다. 뉴욕 엑셀시어는 2라운드를 가져가며 곧장 반격했다. 승자를 결정할 3라운드, 소모값 없이 거점을 넘겨받은 뉴욕 엑셀시어가 단단한 수비로 점령 포인트를 쭉쭉 올렸고, 2:1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였다. 선공에 나선 뉴욕 엑셀시어. '쪼낙'의 젠야타가 EMP 타이밍을 보고 있던 'BQB'의 솜브라를 잘라준 덕분에 A거점을 밀어낸 뉴욕 엑셀시어는 전투로 상대를 밀어붙이며 2점을 모두 챙겼다. 플로리다 메이헴도 추가 시간에 가까스로 B거점까지 점령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결국 연장 라운드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1분 간의 수비에 성공하면서 2세트는 무승부가 됐다.

3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펼쳐졌다. 뉴욕 엑셀시어가 빠르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이후 계속된 전투 승리로 뉴욕 엑셀시어의 화물은 거침없이 진격했고, 무려 3분 24초의 시간을 남기고 도착지에 도달했다. 플로리다 메이헴의 공격 턴. 플로리다 메이헴도 손쉽게 A거점을 뚫었다. 하지만, 이후 시간이 상당히 끌리렸고, 플로리다 메이헴의 화물은 도착지 코앞에서 멈췄다. 뉴욕 엑셀시어가 2: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4세트는 하바나에서 진행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의 호수비에 뉴욕 엑셀시어의 화물이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뉴욕 엑셀시어는 추가 시간에 가까스로 첫 경유지를 돌파하긴 했으나, 두 번째 경유지에서 막히면서 1점 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공수가 바뀌었다. 이번에는 뉴욕 엑셀시어가 전투를 계속 승리하며 플로리다 메이헴의 진격을 막았고, 완막에 성공하며 3: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플로리다 메이헴 0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오아시스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무 vs 무 뉴욕 엑셀시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아이헨발데
4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하바나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