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둘째 주 3일 차 첫 경기에서 애틀란타 레인과 파리 이터널이 만났다. 애틀란타는 '어스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파리에게 압승을 거뒀다.

1세트 일리오스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R는 애틀란타가 투 스나이퍼 조합으로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렸다. 저격으로 초반에 벌린 격차를 잘 유지해 선승과 함께 출발할 수 있었다. 바로 2R에서 파리가 반격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파리가 '쉐도우번' 파라의 활약으로 초반 주도권을 쥐고 100:0으로 압승을 거뒀다. 그리고 풀 라운드 접전의 승자는 애틀란타였다. 거점 근접 전투 조합 활용에서 애틀란타는 파리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어스터'의 리퍼가 끊기지 않고 꾸준히 킬을 내면서 반대로 100:0으로 3R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세트 첫 공격까지 애틀란타의 흐름과 '어스터'의 슈퍼플레이가 이어졌다. 겐지로 물흐르듯이 킬을 올리고 용검까지 꺼내서 단숨에 A거점을 돌파해냈다. B거점 전투까지 '어스터'의 리퍼가 승리로 굳히면서 애틀란타가 먼저 2점을 확보했다. 파리 역시 바로 2점을 따라붙으며 승부는 추가 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애틀란타의 3R 수비에서는 여전히 '베이비베이'의 위도우메이커와 '어스터'가 활약하는 장면이 나왔다. 위도우메이커가 끊긴 상황에서는 '어스터'가 트레이서로 2킬을 추가하며 파리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의 처음과 끝은 '어스터'의 겐지가 해냈다. 1R 첫 공격과 마찬가지로 4R에서도 킬을 휩쓸며 애틀란타의 2세트를 승리를 견인한 것이다.

3세트 헐리우드에서는 파리의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지고 말았다. 애틀란타는 맹공을 이어갔다. 파리는 수비에서 메이-한조의 눈보라와 용의 일격이 있는 상황에서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공격에서도 모두 킬을 올리고 3점 바로 앞까지 화물을 밀어낸 상황. 'FRD' 로드호그의 궁극기에 밀려 화물을 밟지 못하면서 애틀란타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장면까지 나왔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애틀란타는 순조로운 공격으로 3점을 선취하면서 시작했다. 파리 역시 3점을 올렸지만, 추가 시간까지 나오면서 시간 차이를 극복하진 못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애틀란타는 '어스터' 리퍼의 궁극기로 수비한 뒤, 공격에서 화물 싸움을 승리했다. 결국, 애틀란타가 4:0으로 파리를 꺾고 깔끔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둘째 주 3일 차 1경기 결과

애틀란타 레인 4 vs 0 파리 이터널
1세트 애틀란타 레인 2 vs 1 파리 이터널 - 일리오스
2세트 애틀란타 레인 3 vs 2 파리 이터널 - 아누비스
3세트 애틀란타 레인 3 vs 2 파리 이터널 - 헐리우드
4세트 애틀란타 레인 5 vs 4 파리 이터널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