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3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댈러스 퓨얼이 만났다. 샌프란시스코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댈러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양팀은 서로 희비가 엇갈려 샌프란시스코는 20승 고지에 올랐고, 댈러스는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불투명해졌다.

일리오스에서 시작된 1세트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와 '라스칼' 두 명의 딜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00 대 0으로 손쉽게 1R를 선취했다. 2R는 샌프란시스코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댈러스가 반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효빈'의 디바와 '아키텍트'의 둠피스트가 거점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2세트 아누비스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승리를 이어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에서 둠피스트와 리퍼 조합으로 A거점을 밀어냈고, 궁극기 보유 상황에서 차이를 벌리며 B거점마저 점령했다. 수비에서는 아나-겐지의 '나노 강화제-용검' 연계가 매우 효과적이었다. 첫 연계로 4킬을 해내더니 두 번째 연계에서는 상대의 궁극기 3개를 빼는 데 성공했다. 결국 허무하게 궁극기가 빠진 댈러스는 샌프란시스코를 뚫어낼 힘이 부족했고, 1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3세트는 블리자드 월드에서 펼쳐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나와 파라가 '나노-포화' 연계 한방으로 1점을 획득했다. '라스칼'의 메이도 상대 디바의 리스폰까지 꼬으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디바가 없는 댈러스의 본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3점을 내줬다. 댈러스는 이어진 라운드에서 2점을 따내며 힘을 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화물을 끝까지 밀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아키텍트'의 파라가 포화로 4킬을 내며 찬물을 끼얹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세트 쓰레기촌에서 '아키텍트'의 파라를 꺼내 댈러스의 영웅을 밀어냈다. 화물이 거의 멈추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였다. 댈러스는 바스티온 중심의 조합으로 화물을 밀어내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2 스나이퍼로 조합을 바꿨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벽을 돌파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아키텍트'의 겐지가 다시 활약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3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0 댈러스 퓨얼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0 댈러스 퓨얼 - 일리오스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0 댈러스 퓨얼 - 아누비스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2 댈러스 퓨얼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1 댈러스 퓨얼 - 쓰레기촌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