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4일, 오버워치 리그 2020 28주 1일 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기가 진행됐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 서울 다이너스티와 런던 스핏파이어가 맞붙은 가운데, 서울 다이너스티가 한 수 위 단합력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뒀다.

일리오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역전의 역전을 만들어냈다. 경기 내내 '비도신' 아나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도신'은 적재적소에 힐밴과 나노강화제를 활용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2라운드 양상도 비슷했다. 거점을 선점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먼저 99%를 달성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도 '슈위' 에코의 활약에 99%까지 도달하긴 했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승리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열렸다. 선공에 나선 서울 다이너스티가 '파르시'의 포킹을 앞세워 런던 스핏파이어를 밀어내면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핏츠'의 솜브라도 동분서주하며 상대 진형을 흔들었고, 빈틈이 생기면 '제스쳐'의 윈스턴과 '투유'의 디바가 밀고들어가 전투 승리를 이끌었다. 무난하게 3점을 획득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런던 스핏파이어의 화물을 다리에서 멈춰세우면서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하나무라에서 진행된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가 2분 16초를 남기고 2점을 모두 챙겼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슈위' 에코의 뛰어난 킬 캐치 능력 덕에 한 번에 돌파당하는 것을 피하긴 했으나, 거점을 막지는 못했다. 이어진 서울 다이너스티의 수비 턴. 이번에도 '슈위'의 활약으로 A거점을 밀어낸 런던 스핏파이어. 하지만, B거점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의 수비력에 막혔고, 서울 다이너스티가 그대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28주 1일 차 아시아-태평양 경기 결과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0 vs 3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0 vs 2 서울 다이너스티 - 일리오스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1 vs 3 서울 다이너스티 - 아이헨발데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1 vs 2 서울 다이너스티 - 하나무라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 생중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