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스타 II 세계 대전이 시작된다.

아프리카TV는 3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GSL vs. the World'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아프리카TV가 주관하며 롯데 칠성의 HOT6가 후원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GSL 올스타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올스타가 개인전과 팀 대결에 나선다.

개막전이 열리는 8월 3일 16강 1일차 경기부터 화려한 경기들로 꾸려진다. 김대엽(Stats)와 김준호(herO)의 프로토스 동족전을 시작으로 2경기에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후안 로페즈(SPeCIal)과 브라질의 디에고 쉬메르(Kelazhur)의 테란 동족전이 이어진다. 이어 3경기에서는 이신형(INnoVation)과 중국 랭킹 1위 쪼우 항(iAsonu)의 경기가 펼쳐지고, 마지막 4경기에는 프랑스 대표 저그 유나 소탈라(Serral)와 변현우(ByuN)의 한국과 해외 선수 자존심 대결이 진행된다.

총 상금 1억 2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개인전 우승자에게 4000만원이, 준우승자에게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GSL 올스타 팀과 세계 올스타팀이 맞붙는 팀 대결에는 총 1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개인전은 전 경기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팀 대결은 엔트리 예고제로 열리며 GSL 올스타와 세계 올스타 팀이 맞붙어 9전 5선승제로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팀 대결의 감독도 결정됐다. GSL 올스타 팀의 감독은 전설의 저그 플레이어 임재덕(NesTea)이며, 세계 올스타 팀의 감독은 외국인 저그의 선두 주자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일리예스 사우토리(Stephano)가 맡았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팀 대결은 각 경기 당 1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어 경기별 승자가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8경기까지는 승패와 무관하게 모두 진행되며 4대4 동점을 기록할 시에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최종 승부를 결정 짓는다. 승자 팀에게는 추가로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GSL vs. the World'는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저글링-맹독충 변신 인형, GSL Gaming 마우스 장패드, 캐리건 피규어를 증정하며, 재미있는 치어풀을 준비할 경우 공허의 유산 일반판을 증정한다. 또한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에 당일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세트의 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GSL Gaming 마우스 장패드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