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에는 격투, 사명, 야성, 마법 등 10개의 특색있는 능력이 있는데, 해당 능력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100개가 넘는 많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직업 중 사냥이나 PVP, 던전 등 모든 상황에서 만능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역할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고, 선호하는 직업이 몇 가지로 축소되기도 한다.

물론 만렙을 달성하고 선택한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능력으로 교체하여 새로운 직업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소요되는 시간이나 노력이 상당한 만큼 첫 시작 직업을 잘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따라서 인벤에서는 아키에이지를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해 렙업이 무난하고, 만렙 이후에도 선호도가 높거나 능력 하나만 교체해줘도 유사한 직업을 즐길 수 있어서 많은 분이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선정해 보았다.


※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가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 탱커 계열을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추천 직업

"튼튼함이 최고의 미덕이며, 버티는 탱커 직업이 내 취향이다!"

MMORPG에 익숙하지 않다면, 튼튼하면서 사냥도 어렵지 않은 직업이 가장 무난하다.

그런 점에서 회복이 가능한 '사랑' 능력과 튼튼함을 위한 '철벽'이 조합된 탱커 계열은 비록 다른 딜러 직업군과 비교했을 때 사냥속도가 느린 편에 속하지만, 다양한 방어 스킬과 스스로 힐이 가능해서 안정적인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능력을 사용하는 탱커 직업군으로는 백기사, 성직자, 심판자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무난하게 육성할 수 있는 직업으로 백기사를 추천한다.







■ 백기사의 육성 방향과 추천 스킬

탱커계열을 대표하는 직업 중 하나인 백기사는 사랑, 쳘벽 능력과 근접해서 적과 싸울 수 있는 '격투' 능력을 조합한 안정적인 근접 딜러의 형태로 육성이 가능하다.

비록 정식 서비스 초창기에 비하면 백기사의 인기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던전에서 어그로를 확실하게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탱킹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몰이 사냥, 대규모 PVP에서도 무난하므로, 아직도 상위 10개 캐릭터 순위에 포함되어 있다.



▲ 5월, 인원이 많은 서버 기준

백기사는 보통 격투 능력으로 캐릭터를 생성한 후 사랑, 철벽 순으로 능력을 배우면 되고, 초반 렙업 시 격투의 돌격 - 삼단 베기나 철벽의 방패 휘두르기 - 제압 연계를 많이 사용한다.

삼단베기, 돌격은 1:1 사냥 시 주로 사용하는 백기사의 연계 공격으로 돌격을 통해 대상에게 접근하여 삼단 베기로 넘어짐과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연속으로 전투할 때 사랑 계열의 축복과 저주 스킬을 돌격 스킬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 이유는 발 묶임 상태일 때 삼단 베기를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넘어짐 효과를 줄 수 있는데, 축복과 저주 스킬도 발 묶임 효과가 있어서, 돌격 스킬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메꿀 수 있다.



▲ 렙업 시 추천 스킬 트리

이 외에 즉시 시전이 가능한 회오리 베기나 배후 공격 시 치명타 확률이 대폭 상승하는 결정타는 백기사의 몇 안 되는 유용한 공격 스킬로 사냥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결정타 스킬은 돌격 - 삼단 베기 연쇄 효과로 넘어진 상대의 뒤로 이동해 쓰면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철벽 스킬의 방패 휘두르기와 제압 스킬의 연쇄 효과 역시 적 대상을 넘어트리므로, 앞에서 언급한 격투 쪽 연계 스킬과 함께 사용하여 적의 공격 빈도를 낮출 수 있다.


■ 렙업 시 자주 사용하는 백기사의 기본 콤보

□ 35 레벨 이전

1) 돌격 - 3단 베기 - 회오리 베기 - 축복과 저주 - 3단 베기
2) 접근하면서 축복과 저주 - 방패 휘두르기 - 제압 - 회오리 베기 - 돌격 - 3단베기


□ 35 레벨 이후

돌격 - 3단 베기 - 뒤로 돌아가 결정타 - 축복과 저주 - 방패 휘두르기 - 제압 - 기본 콤보


특히 백기사는 한손검과 방패를 기본으로 판금 계열 방어구를 입기 때문에 사랑 쪽 스킬은 즉시 시전이 가능한 샘솟는 생명력, 축복과 저주, 연속회복을 찍는 것이 효율적이다.



■ 만렙 후 특성 교체로 노려볼만한 유사 직업

격투, 철벽, 사랑 능력으로 만렙을 달성했다면 부특성으로 노려볼만한 직업으로 소규모 PVP와 사냥에 좋은 근접 딜러인 심문관(격투, 사랑, 사명)이나 필드 레이드와 대규모 전쟁에서 좋은 방어적인 탱커 성직자(사랑, 의지, 철벽)도 나쁘지 않다.

심문관은 백기사의 철벽을 버리고 사명을 선택하는 직업으로 보통 유지 기술인 약점 간파와 연속 쏘기를 통해 치명타 확률을 3회 중첩한 후 돌격, 덮치기, 그림자 밟기, 어둠의 일격, 결정타, 연속 배기를 통해 1:1 전투에 강점을 보인다.

따라서 백기사에 비해 1:1 사냥 속도는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지만, 방어 기술의 부재로 대규모 전쟁이나 몰이 사냥에는 적합하지 않다.



▲ 백기사보다 방어적인 부분이 약해 대규모 전투에서 조금 불리하다

이와 반대로 성직자는 좀비와 같은 생존력을 가진 버티기에 특화된 탱커 직업으로 격투 대신 의지 능력을 선택하여 공격적인 측면을 포기하는 대신 회복 능력을 극대화한 경우다.

실제로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는 필드 보스 레이드에서 메인 탱커로 많이 보이며, 대규모 PVP에서도 선봉에서 '고기 방패'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다.

성직자의 주력 스킬로는 의지 능력의 기선제압으로 의기 중첩 및 유지하는 부분인데, 3 중첩 시 사랑 능력의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와 회복 효과가 대폭 증가해서 생존력이 매우 높고,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전쟁에서 강력한 모습을 모여주는 '보호의 날개'도 사용할 수 있다.



▲ 실제로 심해 최종 보스인 크라켄 공략에서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했던 성직자!




▣ 근접 딜러를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추천 직업

"적에게 달려들어 폭풍같이 몰아치는 근접 딜러가 내 취향이다!"

컨트롤 하는 재미와 각종 기술을 연계하여 대상에게 입맛대로 피해를 줄 수 있는 근접 딜러는 적에게 접근하여 전투를 하기 때문에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근접 물리 스킬들을 보유한 격투와 사명 능력을 기본으로 선택하는 근접 딜러는 보통 PVP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1:1 사냥에도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근접 직업으로는 포식자, 심문관, 첩자등이 있으며, 그중에서 언제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포식자를 추천한다.







■ 포식자의 육성 방향과 추천 스킬

근접 딜러를 대표하는 직업 중 하나인 포식자는 격투, 철벽, 사명을 조합한 직업으로, 단단한 방어력과 함께 강력한 근접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OBT 초반부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포식자는 가장 많은 사람이 플레이 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다양한 스킬들을 연계하는 손맛도 기대할 만하다.



▲ 정말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한 포식자

포식자는 무난하게 초반 렙업이 가능한 격투 능력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생성하는 게 일반적이고, 격투를 메인으로 하는 직업과 마찬가지로 돌격, 삼단 베기, 연속 베기, 덮치기, 방패 관련 스킬을 기본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중에서 상대방을 넘어짐 상태로 유도할 수 있는 돌격 - 삼단 베기, 방패 휘두르기 - 제압은 초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계 스킬이며, 사명의 어둠의 일격까지 배우면 덮치기 - 어둠의 일격 연계까지 사용하여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격 기술들을 중간마다 곁들여 쓸 수 있다.

여기에 35레벨에 배우는 결정타 스킬은 대상의 후방에서 공격 시 높은 확률로 3배의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앞서 소개한 넘어짐 연계 효과와 조합하면 적의 뒤를 잡기도 편해서 사냥 속도와 컨트롤 하는 손맛이 한층 증가한다.



▲ 포식자는 격투, 사명 스킬을 우선으로 올리면서 철벽을 가장 나중에 투자하는 게 좋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던 어둠의 일격은 40레벨에 배울 수 있는 포식자의 꽃과 같은 스킬로, 결정타 스킬과 마찬가지로 배후에서 공격하면 최대 750%의 물리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시원하게 뜨는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명의 약점 간파는 치명타 공격 성공 시 최대 12%까지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는데, 배후에서 사용 시 치명타 피해를 줄 확률이 높은 연속 베기를 기본 공격처럼 사용하여 약점 간파 스킬을 유도한다면, 추가로 격투 능력에 있는 물리 관통 패시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물리 관통 효과는 근접 치명타로 적을 공격했을 때 대상의 물리 방어도를 7초간 3000만큼 감소시키는 유용한 효과인 만큼, 약점 간파와 물리 관통 패시브 스킬을 둘 다 배워 좀 더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 렙업 시 자주 사용하는 포식자의 기본 콤보

1) 덮치기 - (기절 상태)배후에서 연속 베기 - (기절 풀리기 전)어둠의 일격 - (넘어짐 상태)연속 베기 - (넘어짐 종료 전)결정타

2) 돌격 - 삼단 베기 - (넘어짐 상태) 배후에서 연속 베기 - 결정타

3) 방패 휘두르기 - 제압 - (넘어짐 상태) 배후에서 연속 베기 - 어둠의 일격(결정타)




■ 만렙 후 특성 교체로 노려볼만한 유사 직업

격투, 철벽, 사명 능력으로 만렙을 달성했다면 부특성으로 추천할만한 직업은 포식자와 마찬가지로 PVP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격투, 의지, 사명을 조합한 첩자로 의지 능력의 유용한 탈출기나 CC 해제기를 사용한 강력한 한방 몰아치기와 도주가 가능하다.

특히 상황에 맞는 순간적인 판단을 많이 요구하여 숙련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상대방의 버프를 빼앗거나 수면 상태로 만드는 '소드락질' 스킬과 격투 사명의 스킬의 연계로 장비 수준에 따라 흔히 말하는 원콤에 상대를 보낼 수도 있어서 매력적이다.



▲ 순간 이동을 포함한 다양한 유틸기를 가진 의지 능력!

이외에 격투, 철벽, 의지 조합의 전사는 인던에서도 환영받는 탱커 역할이 가능한데, 방어적인 부분이 강한 백기사와 비교했을 때 좀 더 공격적이고 상태이상에 대응하기 좋다.

또한 소규모, 대규모 PVP에서 모두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소드락질과 광폭화를 조합한 연계 공격으로 높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던전이나 전장, 공성전 등 폭넓게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할만한 직업이다.





▣ 원거리 딜러를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추천 직업

"활과 무빙! 단순하지만 이 두 가지로 상대방을 요리하는 활쟁이가 내 취향이다!"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며, 체력을 야금야금 깎는 재미가 있다.

아키에이지에서 활을 이용한 공격 스킬은 사명과 야성 두 능력에만 존재하는데, 해당 능력을 조합한 원거리 딜러는 안정적인 생명력 관리와 사냥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솔플을 통한 레벨업, 파티 인던 등 모두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이처럼 활을 이용한 원거리 딜러는 그림자 유랑가, 그림자 검, 추적자 등이 있으며, 가장 활쟁이 다운 플레이가 가능한 그림자 검을 추천한다.







■ 그림자 검 육성 방향과 추천 스킬

원거리 딜러 중 하나인 그림자 검은, 활 스킬을 다수 보유한 야성과 사명을 바탕으로 추적, 회피, CC 등의 다양한 유틸 기술이 매력인 의지 능력을 조합한 직업이고, 사냥 시 적과의 거리 조절이나 생존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해서 인기가 높다.



▲ 사정 거리가 길다는 건 큰 장점!

그림자 검은 저레벨때는 원거리 활 스킬이 많이 포진된 야성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생성하고, 사명, 의지 순으로 능력치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반 사냥은 이동 속도와 활 관련 스킬의 피해량을 올려주는 야생의 본능 패시브만 배우면 무빙을 통한 충격 화살과 출혈 화살, 기본 활 공격만으로도 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으며, 레벨 20을 달성하여 사명의 연속 쏘기를 배우면 사냥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

특히 원거리 활 공격에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거리 무기의 피해량을 늘려주는 '매의 발톱'이나 '고정 사격', '떠오르기' 등의 스킬은 사냥할 때 매우 유용한데, 어느 타이밍에 써야 효과적인지는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다.



▲ 그림자 검으로 렙업 시 추천 스킬 트리

이처럼 원거리 딜러로 사냥하기에 좋은 유용한 스킬은 30레벨 전후로 대부분 습득이 가능한데, 보통은 추가 피해를 지속해서 줄 수 있는 추적자의 표식을 시작으로 충격화살 - 연속쏘기 - 출혈 화살 - 연속쏘기 - 독화살 - 충격화살 연계를 통해 적에게 거리를 주지 않고 유지하며 싸우게 된다.

또한 추적자의 표식 - 덮치기를 통해 상대방을 넘어트린 후 어둠의 일격을 사용하거나, 소드락질을 통한 선타 선점으로 스킬을 연계하는 방법도 있어서, 마법형이나 원거리 공격 등 까다로운 패턴의 적과 상대할 때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 렙업 시 자주 사용하는 그림자 검 기본 콤보

□ 거리 벌리기에 유용한 기본 연계

추적자의 표식 - 충격 화살 - 연속 쏘기 - 출혈 화살 - 연속 쏘기 - 독 화살 - 충격 화살


□ 까다로운 적을 상대할 때 유용한 연계

1) 추적자의 표식 - 덮치기 - 어둠의 일격 - 충격 화살 - 연속 쏘기 - 출혈화살 - 연속 쏘기 - 독화살 - 충격화살

2) 소드락질 - 덮치기 - 어둠의 일격 - 추적자의 표식 - 기본 연계




■ 만렙 후 특성 교체로 노려볼만한 유사 직업

야성, 사명, 의지 능력으로 만렙을 달성했다면, 유사한 원거리 딜러 중 추천할만한 직업으로 대규모 PVP와 버티기 능력이 좋은 철벽, 야성, 사명 조합의 그림자 유랑가나 소수전이나 사냥, 파티플레이에 좋은 환술, 야성, 사명을 선택한 추적자가 있다.

우선 다양한 상태 이상 관련 스킬을 보유한 추적자는 공포, 현기증, 방울방울과 같은 CC 기술과 연계하여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고통의 망각 패시브로 치명타 피해를 받으면 이후 받는 데미지가 30% 격감하기 때문에, 비슷한 원거리 딜러나 소규모 전쟁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만렙 이후 필드에서 사냥을 통해 파밍을 하는 경우 환술의 4번째 패시브인 활력 되돌림을 통해 원활한 활력 관리도 가능한 직업이다.



▲ 방울방울 같이 적의 행동을 제약하는 스킬이 다수 포함된 환술 능력!

반대로 의지 대신 철벽을 선택하기 때문에 기동성은 다소 떨어지는 그림자 유랑가는 무적 스킬이나 밀착 방어 등 버티기에 좋은 스킬들을 배울 수 있어서, 특히 근접 딜러들의 돌격 공격에서의 생존력이 같은 원거리 딜러 중에서 매우 높다.

따라서 높은 방어력을 기반으로 공성전이나 대규모 PVP에서도 유리한 편이다.





▣ 마법 딜러를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추천 직업

"원거리에서 묵직한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마법사가 내 취향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마법사 직업은 원거리에서 위력 있는 마법을 통해 적이 접근하기 전 처치할 수 있는 캐릭터다.

아키에이지에서도 대표되는 10가지 스킬 중 원소 계열의 '마법' 능력과 즉시 시전 스킬이 많은 '죽음' 능력을 기본으로 조합한 마법 딜러는 방어력은 낮은 편이지만, 1:1이나 몰아서 잡는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해당 능력을 사용하는 직업으로는 기적술사, 장송곡 연주자, 저승사자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무난하게 육성할 수 있는 직업으로는 저승사자를 추천한다.







■ 저승사자 육성 방향과 추천 스킬

마법 딜러를 대표하는 직업 중 하나인 저승사자는 마법, 죽음 능력과 다소 의문이 들 수 있는 사명 능력을 조합한 1:1에 강력한 마법형 원거리 딜러다.

보통 물리 스킬들이 대거 포진한 사명능력은 마법 계열과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저승사자의 대표 연계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물러송이를 사용하기 위해 선택한 능력으로, 물러송이는 사명 능력의 '물러서기'와 마법 능력의 '불꽃 송이'를 합쳐서 부르는 명칭이다.

이런 저승사자는 캐릭터 생성 시 대부분 마법 계열을 고른 후 죽음, 사명 순으로 능력을 선택한다.



▲ 기본공격이라고 할 만큼 사용빈도가 높은 활력 칼날! 무빙 하며 쓰기에 좋다

10레벨 이전에는 마법 계열의 불꽃 송이 - 얼음 화살 - 불꽃 송이 순으로만 스킬을 사용해도, 불붙은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주고 이속을 감소시키는 연계 효과가 발생하여 쉽게 사냥할 수 있고, 피가 약간 남은 적들은 죽음 능력의 활력 칼날로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후 10레벨이 되면 사명 능력을 찍는 것과 동시에 물러서기를 배울 수 있으므로, 저승사자의 기본이자 핵심인 물러송이 연계 스킬을 통해 더욱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물러송이가 핵심인 이유는 사명의 물러서기 스킬을 사용하면 빠르게 대상과 거리를 벌리면서 최소 2발 이상의 불꽃송이를 즉시 시전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앞에서 소개한 기본 콤보와 조합하면 중저레벨 때는 아무런 피해 없이 적을 상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적과 근접해서 전투가 벌어진다고 해도 물러송이로 공격한 후 거리를 벌리면서 활력 칼날로 10회 이상 공격하면, 적은 강력한 위축상태에 빠져 이후 사용하는 죽음의 속박 스킬을 통한 연계효과(대상 기절)로 상대방의 접근을 차단하며 공격할 수 있다.



▲ 속도 관련 아이템 세팅으로 3~4번의 물러송이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저승사자의 매력이라면 광역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권장하는 레벨은 40, 범위 스킬이 4개 이상인 경우 사냥터에 따라 3~5마리 정도가 무난하다.

주로 광역 사냥에는 지옥의 창, 얼어붙은 대지, 까마귀 소환, 연쇄번개를 주로 사용하며, 개인의 선호도나 컨트롤 여하에 따라 마법진이나 불의 비 스킬에 투자하기도 한다.



▲ 저승사자로 렙업 시 추천 스킬 트리

특히 45레벨을 달성하고 죽음 능력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죽은자의 주문'이나 마법 스킬 중 '불의 장벽'을 배우면 좀 더 안정적인 몰이 사냥도 가능한 만큼, 만렙까지 비교적 쉽게 레벨업이 가능하다.

물론 몰이사냥 컨트롤에 자신있는 유저들은 대부분의 광역 스킬이 즉시 시전이므로 방어구를 천 대신 판금을 입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 렙업 시 자주 사용하는 저승사자 기본 콤보

□ 1:1 기본 콤보

1) 불꽃 송이 - 얼음 화살 - 불꽃 송이 - 활력 칼날(활력 추출) - 활력 추출(활력칼날)

2) 몬스터 접근 시 - 물러나기 - 불꽃 송이 x2 - 활력 칼날(활력 추출) 10회 - 죽음의 속박


□ 몰이시 기본 콤보

활력 칼날로 몰이 - 불의 장벽 - 얼어붙은 대지 - 지옥의 창 - 연쇄번개 - 까마귀 소환




■ 만렙 후 특성 교체로 노려볼만한 유사 직업

죽음, 마법, 사명으로 만렙을 달성했다면, 부특성 교체로 플레이해 볼 만한 유사한 마법 딜러는 죽음 대신 낭만 능력을 넣은 파괴의 현이나, 사명을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기적술사가 있다.

파괴의 현은 저승사자에서 몰이 사냥 능력을 포기하는 대신 1:1 능력을 강화한 경우인데, 낭만 스킬의 현인의 시로 시전 시간 단축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유지기술 중 하나인 '신명'으로 단일 대상에게 주는 순간 화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스킬 사용 방식은 저승사자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신명 스킬로 적에게 주는 피해량을 최대 4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므로 해당 효과가 발동하면 물러송이와 연쇄 번개 등으로 단일 대상에게 주는 피해량을 높일 수 있다.



▲ OBT 초기에 신명 스킬은 발동 억제가 3회 사용 후 생겨서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기적 술사는 사명 대신 사랑을 선택하여 물러송이를 쓸 수 없지만, 비슷한 계열의 직업군 중에서 공격과 방어적인 부분의 밸런스가 좋은 편에 속하는 마법 딜러 직업이다.

즉, 물러송이의 부재로 1:1 상황에서 적의 체력을 단번에 감소시키는 건 어렵지만, 사랑의 연속 회복을 포함한 다양한 치유 스킬을 기반으로 버티기에 좀 더 쉬우며, 주로 몬스터를 잡아 파밍을 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고집한다면 좀 더 안정적인 몰이 사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