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자 직업 추천] 장막의 지배자


장막의 지배자는 흔히들 중력의 지배자..(노오란 그분을 지칭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라고 불리운다.


이 특성은 죽음 환술 사명으로 얼핏 보면 서포터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조합이다.

 

물론 중력의 지배자(장막의 지배자)가 서포터 스타일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아주 효율적이긴 하다.

 

하지만 단지 서포터일 뿐이였던 장막의 지배자를 중력의 지배자로.. 그리고 비 주류였던 이 직업을

 

수면위로 끌어올린 위대한 플레이어가 있었기에 내가 지금 이 글을 쓸 수가 있다.

 

마치 과거 좆구리다고 알려졌던 와우의 흥마법사를 조합과 발상의 전환으로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가 되며

 

EE신드롬을 일으킨 용개(drakdog)와도 같이 다른 수많은 아키속 직업과 마찬가지로 심연에 잠들어 있던

 

"장막의 지배자" 라는 직업을 '키프로사'서버의 "쏘주알폭탄" 이라는 플레이어가 생각치도 못한

 

스킬 조합과 응용으로 주류 직업으로 이끌어 내었다.

 

하지만 몹시 사용하기 까다로운 조건의 콤보와 페이커급의 반사신경을 요하는 플레이는 장막의 지배자의

 

필승 콤보에 매료되었던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좌절시켰고, 정말 아키에이지의 모든 스킬들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고 플레이 타임이 300시간이 넘어가는 플레이어 정도는 되야 플레이가 가능한 하드코어한 직업이다.

 

하지만 위대한 장막의 선지자 "쏘주알폭탄"은 몇몇 플레이어들이 장막의 필승 콤보를 독점하고

 

이를 악용해 깃딸과 검투장에서 수많은 승리를 부정하게 거두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에 분노하여

 

장막의 필승 콤보들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장막의 지배자에 대해서 알게 되어

 

장막의 콤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내게 이 직업에 대한 가이드를 부탁했다.

 

무려 3주동안 "쏘주알폭탄"과의 수많은 실험, 그리고 응용, 연습들을 통해 어느정도 장막의 지배자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서야 이렇게 부족한 글로나마 여러분들께 장막의 지배자의 '진실'에 대해 고발하려고 한다.

 


 

지금부터 장막의 지배자 그 스킬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장막의 지배자는 기본적으로 중력을 이용한 딜링을 하게 된다. 중력을 거스를 순 없기 때문에 중력에 대한 데미지는

 

진-실(트루)데미지로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높이에 따라 데미지가 차등 지급되기 때문에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데미지는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게 된다.

 

중력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방울방울+활력추출 / 염력+활력추출>

 

여기까지만 보면 누구나 생각할 법한 기술 연계기이다.

 

실제로 과거 에아나드 패치당시 몹잡는데도 응용되었을 만큼 굉장히 친숙한 스킬이다.

 

하지만 환술과 죽음이 하나가 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된다.

 


 

우선 방울 활출과 염력 활출의 경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물러서기, 날틀 등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대부분의 깃딸러들이 사명을 끼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력데미지를 주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장막의 지배자 처럼 환술+죽음이다.

 

방울방울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현기증을 걸고 수면이 걸린 상태에서 활력추출을 적에게 사용하게되면

 

적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한채 중력의 법칙에 순응 할 수 밖에 없게된다.

 

 

 

그렇다. [거부할 수 없는 힘.]

 

중력을 100% 활용하는 직업인 샘이다.

 

 

 

이러한 중력 콤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적이 붙었을 경우 공외 -> 방울 -> 현기증 -> 활력추출로 이어지는 콤보를 이용하면 되고

 


 

적이 자객이나 은둔자 처럼 수면에 면역이 있는 대상이면 붙었을때

 

내충 -> 정화 -> 덮, 어격(적이 의지가 없을경우) 그리고 각성이 빠졌으면

 

다시 방울방울 -> 현기증 -> 활력추출 을 이용하면되고

 

각성이 만약 빠지지 않았다면 물러서기 은신으로 다시 시간을 벌면 된다.

 

바로 무시무시한 환술충을 공략하기 위해 사명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환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때문에 수면에 면역이다.

 

이는 대 첩자전에서 굉장히 유리한 포지션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이고

 

같은 환술충을 만나더라도 본인의 손이 페이커급이면 문제없이 파훼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리 데미지/ 마법 데미지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직업상의 카운터를 해결하기가 몹시 어려운 부분이 있다.(물론 파괴의 현 제외)

 

 

하지만 중력 데미지는 어떠한가?...

 

이 데미지는 물리/마법 데미지로 판정이 되지 않는데다

 

회피, 막기, 피해흡수등이 뜨지 않는다.

 

100% 완전한 데미지.

 

 

 

100% 완전한 데미지는 상대적으로 아이템 수준이 높지 않을수록

 

높은 효율을 발휘하게 된다.

 


 

이는 쉽게 이야기해서 템이 좆꾸져도 템점수 5~6천점도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여러분은 템점수 2천점대로 5천점대를 잡을 수 있는가?

 

물론 상대가 어머님이 안계신 분이라면 가능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장비점수 3천점 정도가 차이가나면

 

사실상 승리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장비의 갭을 줄여 줄 수 있는 초보들을 위한.. 하지만 쉽지 않는 "중력의 지배자"

 


 

난 지난 3주간 장막의 지배자를 연구하면서 과거 한 게임의 문구가 생각났다.

 

"아임 쏘리... 벗 아임낫 이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것은 에버퀘스트의 시디 커버에 있던 문구이다.

 


 

쉽지 않지만 수많은 즐거움과 경험을 내게 주었던 에버퀘스트라는 게임처럼

 

장막의 지배자는 중력과 함께 내게 거친 세상을 이겨 낼 수 있는

 

"희망"을 내게 보여주었다.

 

 

 

필자가 서두에 [숙련자직업추천]이라고 적었지만

 

만약 이제 아키에이지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장막의 지배자를 적극 추천한다.

 


 

이 직업을 마스터 할 때 쯔음이면

 

당신은 아키에이지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어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