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소환사 혼자서 파티원의 도움없이 솔로 탱킹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겠습니다.

 

우선 소환사가 적룡귀 솔로탱킹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행조건이 필요합니다.

 

선행조건 : 1. 달려들기 심화(스킬 시전 중인 대상에게 사용시 기절발동)

         2. 충격 심화(스킬 시전 중인 대상에게 사용시 기절발동)

               3. 말벌 초기화 목걸이(반격 무공 성공시 말벌 쿨타임 초기화) 

 

위 세가지 선행조건만 있으면 소환사 혼자 적룡귀를 안전하게 탱킹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티원의 법기 드리블도 안전하게 법기를 운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민들레 반격 성공 후 덩쿨 초기화는 당연히 찍으셨을거라 보고 조건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럼 순서대로 적룡귀를 탱킹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적룡귀의 패턴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1타 단일 대상 휘두르기 --->> 2타 전방 광역 휘두르기 --->> 3타 단일 대상 휘두르기 --->> 광연회전 두바퀴(적중 당할 시 넉백다운) --->> 포효(적중 당할 시 그로기)

 

위의 기본패턴을 계속 반복하다 체력이 388만 부근이 되면 첫번째 법기를 소환한 후, 두 주먹을 꽝꽝 치며 광역 데미지가 들어오는 전멸기 시전(합격기로 못끊을시 파티원 전원 사망에 이르게 할 수있음) 이후 계속 위의 기본패턴 반복하다가 또다시 일정 체력이 깍기면 법기 소환 후 전멸기 반복

 

이제 차례대로 소환사가 탱킹하는 방법을 나열하자면...

 

소환사가 적룡귀 8m 앞에서 평타 한대 친후 살짝살짝 뒤로 오면서 적룡귀가 중앙에 오도록 유도합니다. 중앙에 위치함과 동시에 적룡귀가 소환사에게 1타 단일 대상 휘두르기를 시전합니다. 이를 민들레씨로 방어합니다. 동시에 적룡귀를 가로질러 덩쿨로 적룡귀의 다리를 묶습니다(어느분이 탱킹하다가 법기가 묶이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법기는 묶이지 않습니다). 5초간 적룡귀는 묶인 상태로 멍때립니다. 적룡귀 뒤에서 소환사가 가진 딜의 전부를 쏟아붓습니다.(말벌, 꽃가루 태우기 등) 덩쿨이 풀리면 적룡귀가 다시 소환사를 향해 2타 전방 광역 휘두르기를 시전합니다. 이를 또 다시 민들레씨로 방어한 후 적룡귀를 가로질러 그 뒤에서 덩쿨을 사용하여 적룡귀를 5초간 멍때리게 합니다. 이 때 소환사는 말벌 초기화 목걸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말벌을 시전할 수 있어 상당한 딜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255 해무진 무기로 홍돈이 5분 30초대 안으로 끊음) 다음 3타 단일 대상 휘두르기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반격 후 말벌 초기화를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딜을 합니다.

 

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광역 2회전(일명 휠윈드)은 고양이를 이용합니다. 휠윈드가 나오면 바로 고양이로 웅크리기 시전 후 소환사는 뒤구르기로 빠르게 뒤로 빠집니다. 그 다음 이어지는 포효 때 소환사는 적룡귀에게 다가가 민들레씨로 이를 반격하여 말벌을 초기화시킨 뒤 덩쿨로 묶고 또다시 딜을 합니다.(이 때, 상황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휠윈드 때 고양이를 조금 빨리 웅크렸다면 포효 이후 이어지는 첫 1타가 소환사를 향해 올것이고, 조금 늦은 타이밍에 웅크리기를 썼다면 첫 1타까지 고양이가 맞게 됩니다. 이를 잘 체크하여 민들레를 쓸 것인지 덩쿨을 쓸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기본패턴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탱킹합니다.

딜도 안좋은 소환사가 무슨 탱이냐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말벌 초기화 목걸이를 이용한 소환사의 딜량은 평소와 다른 상당한 데미지를 뿜어냅니다. 게다가 안정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소환사가 적룡귀 탱킹 시 적룡귀가 덩쿨에 묶여 있기 때문에(패턴이 오랜시간 지연됨) 법기 드리블러들이 안정적으로 법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법기 어글먹고 드리블할려고 적룡귀를 바라보면 가만히 있는 적룡귀를 자주보게됨) 

 

위와 같이 기본패턴을 탱킹하다가, 388만이 되면 첫 법기 소환모션과 함께 이어지는 전멸기가 나올 것입니다.

보통 권사나 검사, 역사들은 협력하여 다운 합격기로 이를 끊게 되는데요.

 

소환사는 파티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적룡귀를 잡을 때까지 이 전멸기를 기절 셀프합격기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서 말한 고양이의 달려들기 심화와, 충격 심화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위 두 스킬은 모두 조건부로 기절효과가 들어가 있는데, 그 발동 조건이 대상이 스킬을 시전 중일 때입니다. 이를 이용한 건데요. 적룡귀가 법기를 소환하고 두주먹을 꽝꽝 두드리는 모션(즉, 스킬을 시전 중인 상황)이 나올 때 위 두 스킬(망치 먼저 사용하셔야합니다, 달려들기로 먼저하면 후딜이 있어서 위험)을 적룡귀에게 사용하게 되면 셀프 기절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위 두스킬은 쿨타임 또한 매우 짧기 때문에 계속해서 법기 소환후 적룡귀가 사용하는 전멸기를 끊을 수 있게 됩니다.

 

주의사항은 적룡귀를 딜하시는 기공사 분이 한기계열 무공사용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소환사가 덩쿨을 이용하는거기 때문에 막 얼리다가는 몬스터 상태이상 저항시간 때문에 덩쿨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극히 더 주의해야 할 상황은 1법기가 나오고 2법기가 나올 타이밍에 덩쿨이 들어가서 가끔 적룡귀가 "얕보지말라고!"라는 대사를 치고 법기는 소환하지 않고 멍때리는 경우(법기소환하는 곳이 적룡귀가 바라보는 방향 뒤쪽일 경우 멍때림)가 발생하여 1법기 찰과상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는 딜좋은 팟에서는 덩쿨을 써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소환사가 잘 체크하셔서 2법기 타이밍(적룡귀 피 342만부근)에 다가가면 덩쿨을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소환사 탱킹의 장점은 파티원들이 각자의 임무(한명 딜, 두명은 법기 드리블)에만 충실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편하다는 것입니다(이 문장으로 뭐라시는 분이 있으신데 그저 장점을 적은 거지, 다른 탱보다 더 좋다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저 또한 평소에 적룡귀를 소환탱으로 잡지도 않구요 글 올린 취지는 소환사도 이런 방법으로 탱이 가능하다 정도를 보여주고싶었을 뿐이지 이게 최고다라고 한 적 없습니다~!) 또 적룡귀를 2인클이나 3인클을 할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환사가 도움없이 혼자서 탱킹을 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확천금" 서버 "홍련" 문파 "꼬마달리, 이렐리아앙"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도와주신 "하이데" 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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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추가>

 

원래 기공사, 소환사로 2인클을 하려고 했으나, 딜이 도저히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검사분 한분을 초빙해서 클리어했습니다.

 

영상에서 각자의 할 일은

1. 소환사 : 메인탱커 및 전멸기 셀프합격기 차단 

2. 검사 : 출혈유지 및 딜

3. 기공사 : 법기 솔로 드리블 및 딜

4. 고양이 : 웅크리기, 전멸기차단, 출혈유지 및 딜

 

영상 찍는다구 긴장해서 그런지 잔실수가 많네요 애교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