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 이냐면 블소를 계속 운영할 것이지 아니면 접을 것인지 말이야.
다들 잘 알겠지만 엔씨는 하다가 돈 안된다 싶으면 빨리 접어 버려
그중 대표적인게 길드워랑 시티 오브 히어로즈가 있어
아직 출시 안한 MxM 이라는 게임도 있는데 미래가 그리 밝진 않아.
MxM은 AOS 같은 게임인데 히오스 처럼 엔씨 게임의 네임드들이 나와

뭐 아무튼 이제 부분유료화 한지 2주가 넘었는데 내가 봤을땐
아직까지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 뭐 나만 그리 느끼는 것일 수 있겠지만
무자본으로 신석 안지르고 무기 6단 이상에 악세 령 수호석 맞추는건 힘들것 같아.
물론 한달안에 그렇게 하는게 아닌 천천히 즐기면서 할 수 없다는게 문제야.
요즘 게임들은 점점 캐주얼하게 그리고 가볍게 변하고 있어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하드코어 게임을 사람들이 좋아 했다면
E스포츠가 확대 되면서 부터는 캐주얼하고 가볍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사람들이 더 많이 원하고 있어
스타1 시절때에는 부장님하고 맥주한잔하고 피방가서 무한맵 하면서
부장님 잘하신당~ 우왕~ 하면서 빨아주던 시절이 있었어.
이게 바로 스타1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면 비결이야.

그런 엔씨가 이제는 블소의 비무를 E스포츠화 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어
택진이는 그냥 현실프야매에 미쳐서 신경 안쓰지만 재현이는 월챔을 꾸준히 열겠다는
더 나아가 퀘이크콘 블리자드콘 같이 엔씨콘 같은 무대를 만들고 싶어해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나 누구나 플레이하는 엔씨 게임이 있어야하는데
그동안 엔씨 게임들은 뉴스의 대상이 되어왔고 안좋은 일들이 생길때 마다 까이는
대표 게임사가 되었지 리니지만 놓고 이야기 해도 엄청나게 나오잖아.

그런 이유 때문에 블소를 부분유료화 해버린거지~ 사실 난 그 전에 서비스 종료 할 줄알았어.
이제 가게안에 아무나 출입이 가능해지고 시식코너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다들 이게 아무나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아니잖아.
한달후에 사람들 빠지는거 봐서 조금씩 변할꺼야 인던 난이도도 그렇고
각종 이벤트로 아이템을 지급하거나 또 한번 악세와 무기 개편이 있을꺼야.
비무는 노템전 이라서 괜찮지만 필드와 전장은 템 안되면 원콤 끝나기도 전에 눕잖아
이것 때문에 신규 유저가 유입이 되어도 여기서 좌절하고 그만 두거나
지갑전사가 되어 전장을 누비고 다니겠지
근데 문제가 생겨 바로 포풍 무기야 PVP에 특화된 아이템인데 현재 쓰이는 곳은
전장 아니면 바람평야 겠지 엔씨는 사람들이 비무를 즐기길 원하지만

전장이나 필드에서 템귀드에게 원콤에 썰리고 나면 지갑전사가 되지 않는 이상은
거기서 부터 벽을 느끼고 흥미마저 잃게 되는거지
예전부터 플레이 하던 사람들은 여기서 난이도 더 낮추면 어떻게 되냐 하면서 반발이 심하지?
아주 가까이 있는 망영전을 한번 보자...
망영전은 프리미엄 액션을 내세우며 등장했지 하지만 몇년 지나서 진입 장벽에 부딧쳤지
템이 문제라기 보다는 엄청 하드안 조작 난이도와 플레이 였어
블소는 회피기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무적상태지만 망영전은 회피하는 도중에 처 맞으면 바로 주금이야.
그나마 XE서버가 나와서 다시 신규유저와 연어들이 돌아왔지만 웃긴건
기존 프리미어서버를 하던 플레이어들의 부심으로 인해서 XE서버 이용자드을 까기 시작했어.
망영전은 프리미어서버에서 플레이 해야 진정한 망영전 플레이어라면서 XE서버를 깍아 내렸지
그러다가 이제는 서버가 하나가 되었어 예전으로 돌아온거야
그 결과 어떻게 됐는지 망영전을 접속해 보면 알 수 있어.

물이 흐르지 않으면 썩듯이 게임의 유저들도 흘러야되 그래야 문제가 생기지 않아.
블소도 마찬가지야 사람이 많아야 재미가 있어 그리고 사람이 많을려면 벽을 낮춰야해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인던 보스 패턴은 좀 더 단순하게 하는 방법이 있겠지
그게 안된다면 계속해서 그냥 와서 딜만 주구장창 넣던가 아니면 시작하자 마자
누워서 템 입찰하던가 이런 일이 더 많아지고 그러겠지...
여기서 더 낮추면 이게 게임이냐 뭐냐 기존 유저들 반발이 심하겠지만
내년에 엔씨는 선택을 하게 될꺼야 서비스를 종료하던지 점점 더 진입 장벽을 낮추던지 말이야.

사실 블소 만큼 액티브한 게임은 없어 난 블소 베타일때 검사로 하면서 적 공격을 막았을때
팅~ 하면서 캐릭터가 공격을 막는 모습에 정말 신기했어 특히나 연속 공격을 막을때
팅팅팅팅~ 하면서 칼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게 신기하고 공격하던 적의 팔이 튕겨서 나가는게
진짜 신기했어 그래서 한참은 막기만 하고 구경한적도 있었지
블소가 이용자수를 늘리려면 어쩔수 없이 난이도는 내려가는 쪽으로 가거나
하다하다 정 안되면 서비스 종료가 될꺼야.

그러니까 난이노 낮아지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었으면해 -ㅅ-....
그리고 엔씨는 그냥 보패도 엔샵에서 팔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