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봤을때는 화났는데

시간좀 지나니까 오히러 홀가분해졌다.

 

룩딸에 부심있는건 웃긴거지만

나름 흑호갱 부심이 좀 있었는데

(남들 컨텐츠 없다고 접을때도 블소가 좋아서 결제를 한 '팬'으로서의 부심이랄까)

 

흑호도 무진장 아끼던 의상이였고

(오래된 호갱 의상인 만큼 늦게 시작한 분들이 던전에서 보면 부러워 하기도 했고)

 

한번씩 접을까 하고 생각 했을때도 한정의상들 2~4벌씩 모아둔게 아까워서 접지 못했는데

 

저렇게 걍 한정 의상 팔아버리니까

이젠 뭐 한정 의상이라는 의미도 무색해졌고

가지고 있는 한정 의상이 더 이상 한정 의상이 아닌 흔해 빠진 의상이 되어버리니

한정 의상에 대한 부심이나 미련이 고맙게도 없어지네

어차피 백야, 인연 같은 한정 의상도 시간 지나면 저렇게 다 풀거잔아?

 

룩딸 부심 없애줘서 엔씨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