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깨져버릴건데 1강은 해주고나서 묶여버리니...
거기에 뽀개면 좀 단계를 낮춰서 어느정도 수급이라도 된다니

이런 좋은게 어디있음.


삐딱하게 본다면야 깨지면 깨끗하게 털고 일어날거 지지부진하게 도박장에서 다른손님잡고 5만원 빌려서 또 꼬라박고 하는 꼴로 비출수야 있지만 분명히 난 그냥 적당히 쓸랜다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아이템2.0에서 이미 진화/강화 일방통행의 병크를 보여줘버렸고 이걸 수습을 못하니까
아이템의 성장속도와 물량조절 양쪽의 필요성이 나왔지.

아이고 수라왕잡는데 손오공1,2 베지터1만 파티하면 게임이 망하지
야무치도 좀 나와서 끼고 기뉴특전대도 레벨업을 해야 이게 유저들간에 템우월도도 적당히 주는거지.

동네에 5명있는데 한명은 캡틴이고 한명은 대장이고 한명은 사령관이고 씨밤ㅋㅋㅋ
이게 2.0 시스템에서 결국 찾아올 막장부근의 블소였으니..

아무튼 강화시스템이랍시고 도입을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안그래도 병신같은 운영아래에서 아이고 맙소사

리니지 스타일로 쌈마이하게 무기가 빛을 발합니다! 하면서
진짜 유성이 내리는 이펙트라도 뜨면서 축지타는 캐릭터마냥 하늘로 사라져버리면

유저들도 하멜른의 쥐떼처럼 '아이고 안할랜다 씨발럼들아' 하고 떠나버릴테니

이정도의 제동장치는 필요하다 싶어서 만들었을텐데
흑천이라는 개념을 보고 느낀게 와 씨바 내 리버가 진혼이 되더라도 이런거 있으면 좋겠네 싶었을 정도로
여기까진 진짜 칭찬받을 시스템이었음.


근데 홍문령을 만들어서 문제가 바뀌어버림.

그냥 접수대 창구를 하나 더 만들어서 영업을 시작한 꼴이 되어버렸음.

솔직히 홍문령으로 부가적인 과금과 강화도박적 요소를 늘리지만 않았어도
흑천은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볼수있음.

오해가 있을가봐 덧붙이지만
성장확률 100%보다 좋다는게 아니라 이왕에 이런 강화적 요소를 도입하였다고 생각할때의 기준으로만.

하지만 결국 홍문령의 도입을 통해서 결과적으로는
게임사가 아닌 유저간의 현금거래로 인한 강화의 수단을 줄이고
회사에 직접 돈을 꽃아넣는 강화의 수단쪽에 더 무게를 둔것을 볼수있고 그 창구가 두개가 되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