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함

 

물론 사실성은 정말 뛰어나긴한데

 

 

성격급한 울나라 사람들한테는 인기얻기 힘들거 같은 느낌

어려운건 적응하면 된다지만

 

 

사실주의를 너무 반영해서 그런지

전차들도 너무 느려터졌고 타격감도 없고

쪼랩 전차들은 진짜 느려터진거랑 포탑 선회속도나 포각도 같은게 너무 제한적이라서 개답답..

처음 접한 사람들 몇판하다가 다 접을거 같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게 딱히 전차를 몰고 있다는 느낌도 안듬...

일반인이 전차에 가지는 로망이라는건 무수한 포탄세례와 총알세례를 뚫고 전장을 누비며

강력한 주포로 휩쓰는 그런걸 상상하는데 (실제로는 뭐 아니라고 해도)

 

전차주제에 몇방 맞으면 골로가고

맞을까봐 무서워서 숨어서 깔짝 깔짝거리면서 쏴야하고

오브젝트를 궤도로 밟고 지나가도 타격감?이 영 시원찮고

뭐좀 쏠려고 하면 포각이나 선회속도에 다 걸리적 거리고

 

뭣보다 전차끼리 싸우는데

전차 포지션이 중화기병/저격/돌격 같이 일반 FPS와 같은 느낌나는것도 글코..

 

내가 전차를 몰고 있는건지

다리랑 눈 장애인 사람으로 FPS 하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