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커피가 땡겨서 편의점 가는데 회사앞에서 담배피다가 딱 부장님이 보신거

'엘크(가명/20세)야 너 담배펴?' 

부장님의 놀라신 듯한 한마디

나 또한 당황

'어헑ㅋㅋㅋ넼ㅋㅋ저번주부텈ㅋㅋ'

사무실 와서 앉는데 부장님이 하시는 말씀

'왜 시대를 역행해... 다들 끊으려하는데... 너 정말 후회한다'

'엌ㅋ 부장님 저 이것까지만 피고 끊을꺼에영ㅋㅋㅋ 감사함당ㅋㅋ'

후...

사실 지금 담배가 세갑째인데 다 달라

심지어 먼저껀 다 피지도 않았는데 어제 또ㅋ삼ㅋ

회사형 담배피는거 냄새가 커피향인거ㅠㅜ 너무 좋아서 뭔지 여쭤보고 어제 퇴근해서 바로샀당

이것까지만 피고 끊어야대는데... 원래 있던건 거의 한갑남았는데ㅠㅜ 

언제 다피냐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