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밑에는 내가 초기 불량이라고 했는데

엄연히 말하면 초기 불량은 아니고 쓰다가 얼마 못가서 고장나거나 부서진 경우인데

(그래서 AS나 교체 받기도 애매했고 케이스 특성상 재조립 귀찮은지라 안받은것도 있고)

 

군대전역하고 대학교에서 제대로 쓸려고 i7 2600/GTX 560ti/ram 16g 본체 맞추면서

그 당시 3만원대? 였나 추천 케이스라서 샀었음

 

이게 학교에서 한 2년 쓰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고장난건 상단쿨러 두개

어느 쯤인가 제대로 안돌아가기 시작하더니 둘다 뻗음

이게 보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라 이 제품 모델의 공통된 트러블이였던듯

3R에서는 대대적으로 쿨러 교체 해준다고 했었으나

교체해주는 쿨러 마저 '똑같은' 쿨러 이기에 바꾸어봤자 또 오래 안가겠구나 싶어서

걍 내가 쿨러 사다가 교환함

 

그 다음 고장난것은 케이스 전면부의 헤드셋 단자들

어느날 부터인가 고장나서 못 쓰게됨

 

그 다음 집으로 가져오자

케이스 및을 받쳐주는 고무깔판이 떨어지고 분실되기 시작함

이게 보니까 걍 양면 테이프로 붙여놨음

당연 한두개 없어지니 균형 안맞아서 흔들거리기 시작

 

그리고 전면부 USB 포트가 불량나서 못쓰게됨

안그래도 USB 포트를 많이 쓰는 나로서는 드릅게 불편해짐 ㅋㅋ

 

그리고 이건 내가 발밑에 본체 두고 쓰기 시작하면서 '내 발'로 부순 경우이긴하지만

ODD롬 전면 커버가 부러져서 보기 흉하게됨

내 탓이긴하나 구조적인 문제라고도 생각

 

뭐 지금와서야 3만원대 저가형 싸구려 케이스니까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으로 걍 굴리고 있지만

대인게 대인거라서 꺼려짐 ㅋㅋㅋ

내가 엘지 모니터 이외에 극혐하는 이유도

엘지 컴퓨터를 어렸을때 샀다가 후회한적이 있기 때문 ㅋㅋ

하지만 그때 샀던 SD 모니터가 10년 넘게 아직도 버티고 있기 때문에 모니터에 대한 신뢰도는 높음 ㅋ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을 공부한 나에게 3R 케이스 디자인은 맘에 안듬 ㅋㅋ 걍 깍두기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