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헤딩하는 맛으로 블소를 플레이 해왔는데

이제 그게 또 아니더라구.. 잊혀진 무덤이라고 새로 나온 던전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보패는 파밍하고 싶고 컨텐츠는 밤바 아니면 그거뿐이니깐.. 그래서 갔지

 

시간이 구려서 파티가 없길래 아무 파티나 들어갔어 하필이면 근데 그게 숙련팟

파티 조합을 보니 검 검 검 권 권 역 이렇게 6인이였어

 

역사가 나 혼자라는게 덜컥 겁이 나더라 공략은 조금 읽어 봤는데 원거리 직업군 역사 린검이 중요하다 들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니 글로 본다고 다 알겠어? ㅠㅠ

 

1,2넴은 쉬웠음 3넴 가니깐 하.. 정말 nc 재탕은 알아줘야 겠더라

시작하기전에 파티장이 구체처리 주시 흡공 뭐 이렇게 상세하게 포지션을 짜는데 속으로 뭐지?

모르겠다 일단 해봐야지 하고 했는데 시작하고 1분이 되기도 전에 사망

 

급하게 지인들한테 캣톡 쳐서 어떻게 해야대 이거 머야 등등 질문을 난사하며 다시 시작한 2트

죽진 않았는데 아 왜 가운데 시추 깔아요 장악 안해요 지적당하니 아찔해짐

이 정도로 흔들리지 않던 멘탈이 쿠크다스가 되버렸더라구

 

벌벌 떨며 3트를 마무리로 쫑하기로 했는데 운이 좋아서 깼어 지적받은 것들은 그래도 쉽게 잊혀지지 않아서

이번에는 깻어..그런데 말이지..

 

하..업적 울컥했음 ㄹㅇ... 모른척하고 이타치 되고 싶었지만 비밀금고 입찰비 받고 싶어서 묵묵히 욕 먹다가 탈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