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실험은, 히드라 연소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 입니다
히드라 연소 데미지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실험이 아닙니다

"히드라 연소 데미지 증가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연소술사님 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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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이글을 보시기전에, 첫번째 글을 먼저 보시고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
이글만 보시면 실험과 분석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시기 어렵습니다.

[1탄] 8/18내용추가 [히드라 연소딜]관련분석 현주소 및 실험 결과 (링크)



실험을 도와주신 인벤 "연소술사" 님 매우 정말 압도적으로 감사!

이전 글 간략 요약 

<히드라의 원문 툴팁설명 및 해석>
Hydra* also burns enemies* for an additional 12% of its** Base damage dealt over 6 seconds
여기서 its**가 가리키는건, 두가지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해석 (1). 내케릭터 무기공격력 기반인 Hydra* (히드라)의 "기본공격력"
해석 (2)
. 내케릭터 무기공격력과 무관한 enemies* (적)의 "기본공격력"

해석 (1)은, 많은사람들이 실험한 결과 정답이 아닌것으로 판명됨.
그렇다면 툴팁의 설명이 "참" 이라고 가정할때, 해석 (2)가 정답이 되어야 함.

Base damage는 한국어로 "기본공격력"으로 번역이 되어있지만,
누군가의 "기본공격력"이 정말 맞는지 아직 불분명하므로 
본문에선 "UKN (unknown)" 데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아래는,
해석 (2)를 기반으로 실험(이전글)을 하고, 실험결과(이전글)를 종합하여 세운 가설입니다. (위의 링크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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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N 성분"에 대한 가설을 세워보았다. (수치는 실험결과값을 그대로 인용)

가설 <1>. UKN 은 몬스터의 "기본공격력" 이다.
95레벨 몬스터의 "기본공격력" (UKN)은 2736.
152레벨 몬스터의 "기본공격력"(UKN)은 46500. 
152레벨을 예시로) 몬스터 종류별로 고유 스킬계수(%)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때,
- 약한몹의 스킬계수는 10% = 몬스터 최종데미지 4650 = 유저 최종피감이 90%일때, 유저 체감 데미지 465
- 강한몹의 스킬계수는 60% = 몬스터 최종데미지 27900 = 유저 최종피감이 90%일때, 유저 체감 데미지 2790
이런식으로 유저가 체감하기에 몬스터종류에 따라 데미지가 다르지만,
몬스터레벨에 따라 고정된 "기본공격력"을 가진다는 가설이다.

가설 <2>. UKN 은 "몬스터레벨"에 의존한 함수이다.
이 가설은 툴팁설명과 완전 다른 해석이지만, 블리자드라면 가능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몬스터를 대상으로한 가설 <1>의 검증은 매우 어렵기때문에
(몬스터종류별 스킬계수를 도출하기 매우 어려움, 노가다실험 필요)
사실상 가설 <2>가 정론이 될 경우가 유저입장에서 오히려 속편하다.
다양한 몬스터레벨별 실험데이터의 기울기만 계산하면 되기때문.

엄밀히 따지면 몬스터의"기본공격력"도, "몬스터레벨"에 의존한 함수 이므로, 
가설 <1>은 가설 <2>에 포함되는 개념이긴 하다. ( 가설 <2>  가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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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1>에 촛점을 맞춘 실험 진행 

실험케릭터의 세팅은,
 히드라 연소딜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오직 "지능계수(164.5%)" 뿐인 깡통상태 입니다.




가설 <1>이 "참"이라면, 적의 "기본공격력" (=무기데미지) 가
히드라 연소딜 변화에 큰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적의 "기본공격력"의 차이를 100배이상 나게 한 상황에서 비교실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같은레벨 몬스터를 대상으로 기본공격력만 변화를 주며 실험 할 순 없기에,
pvp존에서 캐릭터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실험순서는, 첨부할 영상의 실험순서와 일치함

A. 적 무기데미지 = 15 일때 히드라 연소딜 확인
A-1. 내 무기데미지 = 15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5~6
A-2. 내 무기데미지 = > 2000 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5~6

B. 적 무기데미지> 2000 일때 히드라 연소딜 확인
B-1. 내 무기데미지 = 15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5~6
B-2. 내 무기데미지 = > 2000 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5~6



실험케릭터가 "지능계수"를 제외한 아무런 증뎀요소가 없는것이 변수가 될수도 있다 판단하여
연소본능 전설노드 (연소데미지 305%증가) 만 찍은상태로 똑같은 시퀀스로 추가실험 진행하였습니다.

A. 적 무기데미지 = 15 일때 히드라 연소딜 확인
A-1. 내 무기데미지 = 15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22~24
A-2. 내 무기데미지 = > 2000 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22~24

B. 적 무기데미지> 2000 일때 히드라 연소딜 확인
B-1. 내 무기데미지 = 15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22~24
B-2. 내 무기데미지 = > 2000 일때. 연소 누적데미지 22~24

깡통상태의 캐릭터에 비해, 거의 정확히 4배(300% 증가)의 데미지증가만 있을뿐
어떠한 실험변수에도 히드라 연소딜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실험 결과 요약 

적의 무기데미지가 100배 약하거나 100배 강해도,
나의 무기데미지가 100배 약하거나 100배 강해도,
히드라 연소데미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히드라 연소데미지의 근원(source), 또는 툴팁설명의 its Base damage,
다른표현으로 "독립데미지" 또는 "UKN"은 적의 "기본공격력" 과 관련이 없다
본 실험결과는 가설 <1>을 부정한다



정론은 가설 <2>로 귀결된다  

히드라 연소데미지 연산의 시작점인 "독립데미지", 
또는 다른표현으로 이전글에서 사용했던 UKN(unknown) 데미지 값은,

나의 기본데미지 (Your Base damage), 
히드라의 기본데미지 (Hydra's Base damage), 
적의 기본데미지 (enemies Base damage) 따위의 누군가의 "기본데미지"가 아닌

오직 "적 레벨"에만 의존한 특정 함수값 (단위는 damage) 이라는 결론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마치며 

블리자드는 괜히 툴팁에 "its Base" damage 라고 적어놔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UKN은 "무언가의 기본"데미지가 아니다.

그냥 적레벨에 의존하는 "어떠한"데미지 이다.

더이상의 본질탐구는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몬스터 레벨이 높을수록(80단 이상으로 갈수록) 히드라 연소딜 자체가 올라간다는점만 기억하고
원소술사를 즐기도록 하자.




차라리 드루이드 대지방벽처럼 ["일정량"의 데미지를 줍니다] 라고 툴팁을 적어놨다면
본질파악을 할 이유도, 실험도 없이 잘 사용했을 것 같다. 
"일정량"으로 표현했다는건, 해당데미지의 근원이 무엇인지, 성분이 무엇인지 알려줄 생각이 없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드루이드는 대지방벽딜이 적 레벨에 의존한다는 점만 파악한상태로 빌드를 짜고 활용할뿐,
아무도 그 "일정량"데미지의 본질에 대해 연구하거나 실험하지 않는다.
애초에 툴팁에 아무런 설명이 없으니까. (일단 인벤에는 적레벨별 대지방벽딜 관련 실험글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