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뮤, 아칸

너희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특히 아칸 너는 보잘것 없던 나의 용사단을 일으켜준 한줄기 빛이였다

너가 상향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도박 같은 심정으로 내 모든 재산을 털어 너에게 올인했었단다

그에 보답하듯이 너의 눈부신 활약으로 우리 용사단은 시나리오와 결투장을 누비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하였지

그때가 우리 용사단의 첫 황금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문덕 베아 다라가 선생님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코스튬이 말해주듯이 그 시절 쫄작으로 용사들을 승급시켰던 너가 원조 선생님이라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


알렉산더는 그때도 지금도 두들겨 맞느라 고생이 많다

무심한 단장이 파스 하나 구해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갈라틴 잔다에게 탱자리를 내주었을때 실망 많이 한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를 더 찾게 되는구나

묵묵히 내 옆에서 용사단을 지켜주어 고맙다

(너의 위엄을 지켜주기 위해 물놀이 코스튬은 입히지 않았으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뮤는 귀여움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팔방미인이라 항상 불려다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너에게 선물하려고 푸거스와 많이 싸웠는데

그때 당시 코딱지 만큼 주던 가루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모아

33번째 초월만에 너에게 줄 풍선을 띄웠다

육체도 정신도 나가버린 상태였지만 너에게 풍선을 쥐어줬을때

밀려오는 성취감과 행복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단다

지금도 어디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따라줘서 고맙다


오늘이 12일이다

우리 용사단도 창설된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모든 곳을 활동 할 수 있는 황금기가 되었으니

무너지지 않고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 닦아 다음 시즌을 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