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1차 프리 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유저분들이 순위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지금,
2 vs 2부터 5 vs 5까지 팀전 부문에서 상위 랭커에 오른 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2 vs 2 8위, 5 vs 5 14위에 오른 '콤파니'님이 바로 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입니다.


1 on 1보다 팀전이 더 잘 맞고 재밌다는 피파 온라인3 고수 콤파니님을 만나
팀 플레이 포메이션과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Sephi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콤파니님(?)


피파 온라인3 고수들을 만나다 - 콤파니 편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순위 경기 2 vs 2부터 5 vs 5까지 모든 팀전에서 최강의 자리를 노리고있는
떠오르는 태양! 콤파니입니다. 인벤 닉네임은 소하하를 쓰고 있고요.


콘솔 버전에서부터 피파 시리즈를 즐겨왔고,
피파 온라인3는 1차 CBT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콤파니님의 순위 경기 포인트는 몇점인가요?



네 개의 팀전 중에서도 2 vs 2와 5 vs 5를 주로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2 vs 2는 2114점으로 14위, 5 vs 5는 2094점으로 8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직 팀전을 골고루 플레이하질 못해서 3 vs 3, 4 vs 4 점수는 좀 낮은 편인데요,
3 vs 3은 3승으로 1544점, 4 vs 4는 27승 4패로 1777점 기록중입니다.


1차 프리 시즌 종료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그 사이에 천천히 해보면서 점수를 올려나갈 생각입니다.



▲ 2월 7일 조사한 콤파니님의 순위 경기 포인트


1 on 1보다 팀전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팀원분들과 호흡을 맞춰서 플레이하는데 더 큰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사실 순위 경기가 나오기 전까지 2 vs 2이상의 팀전을 플레이하는 사람이 적어서
대전 상대를 직접 초대해서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다른 팀과 맞붙기가 힘들었는데,
이벤트 때문인지 순위 경기는 팀전을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늘었어요.


1차 CBT때부터 계속 1 on 1 게임만 플레이하다 보니 약간 질리는 감도 있고,
팀전을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서 본격적으로 팀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순위 경기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보상도 노릴 겸, 실력도 늘릴 겸 해서
1 on 1보다는 팀전을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1 on 1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고요,
프리 시즌 막바지에 몰아쳐서 순위를 올릴 생각입니다.



팀전은 주로 어떤 분들과 함께 하시는지요?



황학진 선수 방송에서 시청자 대전이나 BJ랑 할 때는 황학진 선수랑 같이하고요,
주로 CBT때부터 친해졌던 분들이나 콘솔 버전 피파를 같이했던 분들과 함께합니다.


FIFAStars 클럽이나 UEFA 클럽분들하고 같이 하기도 하고요.



팀전을 할 때 본인의 팀으로 하는지?



제 포메이션이랑 세부 전술은 팀전에 잘 안맞아서 다른 분의 팀을 쓰고 있습니다.


2 vs 2는 주로 패드를 쓰시는 지인분과 함께 하는데,
빠른 템포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같이 하시는 분의 팀을 사용하고,
5 vs 5는 지인 분 팀으로만 하다보니 그 팀에 익숙해져서 계속 그 분의 팀으로 플레이하고 있어요.



▲ 콤파니님이 현재 사용중인 4-1-2-1-2 포메이션


그럼 팀전에서는 주로 어떤 포메이션을 쓰고있나요?



2 vs 2는 4-1-2-1-2, 5 vs 5는 4-1-1-2-2를 쓰고 있습니다.


4-1-2-1-2는 빠른 패스를 잘하는 두 분이 사용하시면 막강한 공격력을 내는 포메이션인데요,
티키타카식으로 패스를 주고받다가 빠르게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기에 좋아요.


4-1-1-2-2는 수비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5 vs 5 팀전에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다만 4-1-1-2-2 포메이션을 쓰려면 세부 전술에서 팀 성향을 수비적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두 포메이션 모두 피파 온라인3에서 제공되는 기본 포메이션을 선택해서 쓰는데,
4-1-1-2-2는 4-2-2-2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세로로 놓고 쓰고 있습니다.



▲ 팀전용 추천 포메이션 4-1-1-2-2, 4-1-2-1-2


직접 써보신 선수 중에서 추천할만한 선수가 있다면 어떤 선수가 있나요?



저는 C.마르키시오E.인수아를 추천하고 싶어요.

C.마르키시오는 공격형, 중앙, 윙,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를 소화할 수 있고,
능력치도 잘 갖춰져 있어서 수비를 할 때도, 공격을 할 때도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거든요.

게다가 골 결정력과 중거리슛도 굉장히 좋아서
2선으로 흘러나온 볼을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아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중원 장악형 미남 미드필더를 찾고 계시는 분들께 C.마르키시오를 추천하고 싶네요.




두 번째 추천 선수인 E.인수아는 가격대비 아주 좋은 윙백이에요.

E.인수아는 제가 CBT때 선수 능력치를 검색하면서 찾은 선수인데요,
만족할만한 기량을 보여줘서 지금도 계속 쓰고 있어요.

빠른 스피드와 적당한 오버래핑으로 네임드급 윙백들과 체감상으로 별반 다르지 않고,
몸싸움도 체격 조건에 비해 굉장히 좋아요.

네임드급 윙백에 비해 가격도 5 ~ 6만EP로 저렴하면서 능력치도 잘빠진 선수예요.
돈은 없는데 이름있는 윙백이 쓰고싶다면 E.인수아를 쓰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팀전에서 이기는 방법, 콤파니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첫 번째는 항상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마음이 급해서 패스도 빨리빨리, 슛도 빨리빨리 하게 되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가 없어요.
패스도, 슛도 천천히 하면서 경기를 읽어야하는데 무조건 빠르게 하려고만 하면 상대를 이길 수 없어요.

경기장 전체를 보면서 우리편 선수들과 상대편 선수들의 움직임을 읽고,
득점 찬스가 왔을 때에도 긴장하지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내 앞에 상대편 선수가 있는데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해 소유권을 빼앗기거나
마크하는 선수가 없는데도 급하게 논스톱 패스를 하는 것들은 되도록 자제해야합니다.


셋째, '주연보다 조연이 되어라' 입니다.

빈 공간에 우리편 선수가 서있는데도 패스 안하고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한다거나
혼자서 개인기로 돌파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팀전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요.

다들 본인이 득점하고싶은 욕심이 있겠지만,
팀전에서는 득점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가 득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조종하는 선수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팀전에서는 자신이 어떤 선수를 조종하고 있는지를 몰라서
수비수를 중앙선까지 끌어올린다거나, 수비 라인을 무너트려 실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항상 화면 하단에 표시된 선수 이름을 보면서 어떤 선수를 조종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자신이 선택한 선수가 수비수일 경우엔 앞으로 나오지말고 뒤로 빠지면서 수비를 해야해요.

만약 팀원이 실수로 중앙 센터백을 선택해 중앙선까지 끌어올려놓았다면,
빠르게 커서를 바꿔서 제자리로 돌려놓고 다른 선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마지막으로 팀전을 즐기시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팀전은 팀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피파 온라인3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니 많은 분들이 해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대회나 아프리카 방송과 인벤에도 더 많은 정보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 콤파니님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Sephi 기자와 Ladaa 기자가 한 팀이 되어 2 vs 2 매치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콤파니님과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른 사람은 바로 프로게이머 황학진 선수,
인벤팀은 출중한 실력을 갖춘 두 분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콤파니+황학진 선수와 인벤 기자단의 빅매치를 함께 보시죠. :D


■ 콤파니, FIFAStars학 vs 인벤 기자단 매치 영상





※ 유저분들이 찾으신다면 그 어떤 곳이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인벤 Sephi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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