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넥슨에 과징금 116억원(종합) (naver.com)

공정위,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넥슨에 과징금 116억원(종합)
'보보보' 등 인기 옵션 등장 확률 임의로 낮춰…'등업' 확률도 몰래 하향

'버블파이터'에서도 확률 조정 적발…전상법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넥슨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 없던 시기 일…이의신청 검토"

등업은 장비 옵션을 재설정하는 큐브 사용 시 일정 확률로 이뤄진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등업 확률도 낮아지는 구조다.

공정위는 2013년 7월 장비의 최상급 등급인 레전드리 등급을 만들고, 등급 상승 확률이 높은 '블랙큐브' 아이템을 함께 출시했다.

출시 당시 블랙큐브의 레전드리 등업 확률은 1.8%였지만 2017년 12월에는 1.4%까지 낮아졌다. 2016년 1월에는 1%까지 등업 확률이 떨어졌다.

넥슨은 이러한 사실 역시 이용자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큐브 확률이 처음 변경된 2010년 9월부터 확률이 외부에 공개된 2021년 3월까지 넥슨이 큐브를 통해 5천5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