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고 직장인이지만 아직은 아이가 없어 와이프가 보내주기도하고 와이프도 온적도 있어서 매번 왔었던 사람임.

근데 앞으로 직관은 하지않을건데

그 이유를 몇가지 써볼까함

 

별표가 많을수록 개인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임.

 

1. 접근성이 떨어짐

-잠실역인데 접근성이 떨어진다니?

라고 생각했을꺼임. 사실 정확히 말하면 접근성이 떨어진다기보다 처음 방문하면 찾는데 최소 20-30분임. 그리고 알고 가더라도 15분이상은 소요됨. 개인적으로 자차가 있는 입장에서도 주차가 헬이라 더 마음이 없어짐..

 

2. 선수를 직접 보기 힘들어짐 ★★★

프릭업스튜디오의 경우 관람객수가 적기는 했지만 그래도 게임보는 동안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응원하게되고 더 재밌게 봤음. 근데 이번 스튜디오는 A구역은 무슨 큰 기둥에 가려져서 선수 그림자는 커녕 얼굴도 못보고 그냥 집에 가는거임.

특히 여기서 내가 여기까지 와서 왜보나싶었음. 개막전 캐시가 아니여도 자주보러 왔던건 선수들의 희열과 슬픔을 내가 느끼고 그 감정도 느낄수있던것도 나에게는 한 몫한것같음.

 

3. 이벤트 다양성 감소, SNS강요 이벤트

-과거 K리그 유니폼, 금요일의 경우 16시반까지 입장시 추가 캐시지급, 아나운서분께서 주관 캐시추첨 및 헤드셋, 마우스 추첨이 있었지만 다 사라짐. 은근히 기대가 되는 이벤트기도 하고 매주 오면 한번은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큼.

과거 페북을 미친듯이 했지만 현재는 하지않는 이유는 페북을 보면서 나만 불행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페북을 끄고 나도 모르게 다시 페북을 누르는 나를 보며 앞으로는 SNS는 하지않겠다고 다짐했기에 내게는 더 의미가 없는 이벤트임. 그리고 인플루언서 상담소는 머냐 진짜, 선수들이 해주는것도 아니고

 

4. 음료등 반입상 문제 ★★★★

- 문제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서 보안이 강화되는건 맞다고 생각됨. 우선 보안이 어느정도냐고 물어본다면,

내가 유럽 입국할때보다 보안이 더 엄격함. 일일히 주머니 다 뒤져가면서 까보는 정도. 그게 불편 했다면 나는 여태 오지도 않았을거지만 나도 안전함을 느끼고 싶기에 이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음

그러나... 매번 갈때마다 어떤 보안요원이냐 어떤 분이 책임자냐에 따라 규정이 본인들끼리 바뀜. 한번은 옥수수수염차를 사서 들어갔는데 미리 한모금 하고 들어가려니까 개봉되어서 출입이 안된다면서 통제해서 입구에 놓고 갔었음. 그 다음주에는 개봉하지 않고 들어갔더니 보내주었고, 그 다음주에도 똑같이 개봉하지 않았음에도 통제를 당함. 1년에 상반기 하반기씩 게임을 진행 하면서 이정도도 자기들끼리 규정이 없다는거는 이해가 안됨. 물론 개최하는 곳도 이해가 안되는거는 아닌게 쏟거나 이런 문제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치지만, 청소하는 분도 고용안하고 개최하려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겟음. 그런다고 안에 정수기가 있냐? 그것도 아님.

3시간동안 음료수는커녕 물도 한모금 마실수 없음

 

5. 나갈 때 시간이 너무 오래걸림 ★★

- 사람이 많아져서 더 오래걸릴거라는거는 이해함. 특히 A구역이라면 경기가 끝나고도 20-30분씩 기다릴정도의 시간이 소요됨. 취미를 즐기게 허락해주었던 와이프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나에게는 살짝 짜증났음. 나이 어린 학생들이 끝나면 할 일도 없는데 굳이 멀 수정해? 라고 운영진에서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함. 솔직히 게임 끝나고 나서 직원들이 B구역, 벤큐석만이라도 먼저 주면 금방 끝날껄?ㅋㅋㅋ 

 

6. 매 시즌마다 반복 되는 게임 버그 ★★★★★

-23년 상반기부터 주로 와서 최소 15번은 넘게 본것같음. 우선 총3번정도의 인게임의 버그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민태환 선수 경기시 골키퍼가 튀어나갔음에도 볼처리 하지 못해 골먹힌 주옥같은 버그

두 번째는 현장 도착했더니 게임 서버가 터져서 그냥 집에 가라고 했던 사건(추후 캐쉬등 추가 지급함)

세 번째는 개막전 2set 3번째 경기에서 88분에 게임이 터져 버린 사건

특히 마지막 3번째의 경우 해설진들이 불쌍할정도임. 게임 복구되는 20분을 어떻게든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고생하는게 너무 보여서 마음이 아플 정도랄까. 약속을 21시에 잡았던 나에게는 존나 빡치는 부분이고 지금까지 봤던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참고 기다렸음. 

 

유부남에 직장인이고 경기도 용인에서 매주 온건, 그만큼 마음이 있어서 여기를 찾아온거임. 진짜 보고 싶을때는 반차까지 쓰고도 와봤음. 근데 앞으로는 와야 할 이유를 모르겠음.

 

-요약

1. 잠실역에서 내려서 찾는데만 최소 30분은 소요됨

2. 이상한 구역으로 예약 하면 선수 그림자도 못봄

3. 다양한 이벤트 감소(인플루언서 상담소 이딴거나 쳐하고)

4. 매주 마다 달라지는 보안정책(특히 음료수 개봉여부로 출입여부 매주 달라짐)

5. 200명은 되는 것 같은데 A구역에서 게임 보면 나갈 때 최소 20분 이상 걸림

6. 응 게임 좃버그